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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들러리] 김선희

권력과 부를 지배하는 자들의 비뚤어진 자녀교육을 다룬 드라마들이 <스카이 캐슬> 뿐 아니라 이제껏 이런류의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실제 학교 내의 범죄에 근접한 비리와 부정 행위가 만연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 소설도 이제 식상하다 싶지만 그냥 간과할 수 없는 학교 내의 문제 중 하나를 소재로 하였으며, 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공지영

믿고 읽는 공지영 작가의 책, 이번에는 여러 문학 수상작과 신작을 수록한 2017년 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이다. 지난달엔 김범의 [할매가 돌아왔다]를 8시간 반 동안 흥미진진하게 오디오북으로 감상했는데, 이번에도 '할머니'라는 단어가 심상치 않아 눈에 띄었다. 물론 짧은 단편이고 전혀 다른 쟝르였지만 노인과 재산이란 점에서는 비슷함도 있었다. ...

[싱크홀] 이재익

고층건물이 통째로 땅 속으로 추락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려는 사람들과 생존자들의 처절한 사투 현장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소설가 이재익의 재난소설이다.  무시무시한 굉음과 성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의 극화된 오디오북에 의한 감상이라 거의 눈앞에 영화처럼 장면들이 펼쳐지는 재미와 다양한 감정이입이 상당했고 영화 <타워>와 <...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천명관/[세 가지 소원]박완서

깡패 건달 범죄 집단의 치졸하고 비겁하며 가볍고 천박한 세계를 직설적으로 묘사한 소설로 액션 코미디의 쟝르적 재미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반전의 연속, 한바탕 도박판에 뛰어든 많은 등장 인물들의 먹고 먹히는 극적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흥미롭다. 다만 순화가 필요한 저속한 언어들은 염두하고 봐야할 듯. ​작가 천명관은 [고래]와 [고령화...

[봉순이 언니] 공지영

1998년 초판 이후 MBC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된 베스트셀러 소설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를 성우들의 좋은 연기로 극화된 오디오북으로 감상하였다. ​워낙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책이여서 내가 전에 읽었었나 했을 정도로 책 제목이 익숙한 이 이야기는 얼마 전 오디오북으로 감상했던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옛날 시대의 식모살이나 가...

[채식주의자] 한강

읽는 이를 책속으로 빨아들이는 힘이 어마어마하여 단숨에 이야기의 끝을 향하여 달려가게 만드는, 세계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수상작인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었다. ​글파워를 제대로 경험하게 만드는 이 책은 피부에 와닿는 듯한 다소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표현들과 충격적 전개에 강렬한 여운이 지속되었다. 주인공들의 한 곳으로 향하는 집착과 열정 그...

[희망] 양귀자/[캔들 플라워] 김선우

여관집 주인집과 숙박객들의 암울하고 버거운 세상살기의 단상들을 연민과 서글픈 시선으로 써내려간 양귀자의 사회비판 소설. 80년대 혼돈의 정치적 시대배경과 바닥에서 허덕이는 고단한 서민들의 피로가 그대로 전해져 가슴 먹먹하며 아이러니하지만 희망을 꿈꿔보는 엔딩에 공감이 갔다. ​부조리한 이 세상에서 원한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가난이 싫어 자신을 해...

[비행운] 김애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여ㄴ들의 헤어나올 수 없는 추락과 불운을 매우 극적이고 몽한적인 느낌의 정교한 글로 묘사한 작가 의 소설집. 오디오북으로는 '서른'과 '물 속 골리앗' 두 편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전자는 다단계로 빠져버리게 된 서른의 여성과 주변 인물들의 암담함이 피부에 와닿았으며, 후자는 순식간에 홍수라는 재난까지 만나는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된...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이재익

제목부터 흥미로운 이 책은 실제로 그 많은 경기를 패한 서울대 야구부가 1승을 하게 된 사실을 모티브로 작가가 댜양한 캐릭터와 유머와 삶의 의미 등을 담아, 독자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게 한 소설이다.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공감과 감정이입이 깊게 일어나는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또 이어서 오디오북 완독으로 들은 것이  2005년도 작품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다. 다소 통속적이고 극적인 소재라 바로 강동원, 이나영 주연으로 영화로 나오기도 했는데, 영화는 나중에 봐야겠다. ​아무튼 뻔한 듯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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