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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시크릿> 인간은 모두 아이

얼마전 개봉한 줄리엣 비노쉬 주연의 멜로 미스터리 영화 <트루 시크릿>을 서울역사박물관 영화제에서 관람하고 왔다. ​남이 보기에 완벽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나이듦과 열정에 대한 박탈감에 휩싸여있는 중년 여성이 별 생각 없이 장난처럼 시작한 일이 점점 위태로운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이 미스터리하면서 흥미롭게 이어졌다. ​연륜과 관록이 ...

<이타미 준의 바다>재일동포 건축가와 건축의 고요한 감동

서울역사박물관 영화제로 만난 또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를 관람하고 왔다.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으로 오프닝이 시작되고 느린 걸음으로 재일 한국인 이타미 준(유동룡)의 건축세계가 펼쳐졌다.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며 격조있고 묵직하며 수수하면서 장대한 그의 건축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조용하고 신비...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위로와 감동의 음악다큐

피아노와 인생이 담긴 아름다운 음악 다큐멘터리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를 서울역사박물관 영화제에서 감상하고 왔다. ​연로한 모습의 노교수 세이모어 번스타인이 제자들을 지도하는 모습에 이어 이 다큐멘터리를 감독한 에단 호크가 주인공과 인연을 맺고 이 작품을 만들게 된 연유를 드러내며 이야기가 찬찬히 전개되었다. ​...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거장의 황홀한 연주와 감동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다양성영화제'에서 이번 달 작품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을 감상하고 왔다. ​황홀한 이츠하크 펄먼의 바이올린 연주가 시작부터 귀를 호강시키고, 미샤 마이스키(첼로),​ 예브게니 키신(피아노)과 함께 3중주 연주가 흐를 때는 그 흥분을 가라앉히기 힘들었다. ​이렇게 클래식 연주 거장의 명연주가 줄곧 흐르...

<피아노매니아> 피아노 소리의 신세계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계속되고 있는 영화제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했던 음악다큐멘터리영화 <피아노매니아>를 관람하고 있다. ​영롱한 랭 랭의 리허설 피아노 연주가 종종 흐르고 원하는 소리를 위한 스텝들과 특히 피아노에 온 열정을 담은 주인공 조율사의 분주한 움직임이 영화 내내 이어졌다. ​미세한 부분까지 소리를 가려내고 연주가의 거의...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멋진 음악 다큐 영화-서울역사박물관

2014년 국내 개봉했던 멋진 음악 다큐멘터리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을 2019 국제다양성영화, 음악제(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감상하고 왔다.  팝음악의 새로운 역사라 일컬을만한 이 다큐멘터리는 전설적인 백업 가수들의 역사와 음악, 애환과 인생에 관한 총괄적인 이야기가 몇몇 훌륭한 백업 가수들을 조명하며 오래된 연주와 현재 ...

<잉투기> 이 시대의 씁쓸한 인간군상

한국영화에서 손꼽히는 신선한 작품들을 모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0주년 'KAFA 십세전'(2016. 9.1~9.4) 중 2013년 개봉했던 작품 <잉투기>를 친구들과 관람하고 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사회상을 그린 이 영화는 현시대의 상황에 따른 경박한 인터넷 문화와 폭력적으로 흐르는 청춘들의 안타깝고 서글픈...

<룸> 큰 충격과 비애감 그리고 감동의 실화

2008년 실제 오스트리아에서 일어났던 밀실 감금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엠마 도노휴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겨 유수의 영화제 수상을 비롯해 올해 아카데미 4개부문 후보에 오른 캐나다, 아일랜드 영화 <룸> 시사회를 엣제자님과 감상하고 왔다. ​이제 다섯 살 생일을 맞은 아이와 엄마의 매우 일상적이고 행복해 보이기까지한 서두의 모습에 이어 가히 ...

2014 서울LGBT영화제-국내단편2(여름방학~키스 권하는 사회)

다영성 영화라는 취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성소수자 레즈비언(L), 게이(G), 양성애자(B), 트랜스젠더(T)들의 삶을 다룬 영화들을 상영하는 서울LGBT영화제 중 '국내단편2'을 관람하였다. ​한국 사회에서 드러나지 않게 억업받는 모든 이들과 사회적 연대를 도모하여 인권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좋은 뜻도 있는 이 색다른 영화제는 6월4일 개막하여...

<9번의 여름과 10번의 가을>인도네시아영화제-소박하고 따뜻한 실화영화

2013 인도네시아영화제가 처음 진행되어 다녀왔다. 17508개의 섬으로 이뤄진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인도네시아의 영화를 영화제로 만나게 된 것 자체가 색달랐다.  먼저 이 나라의 국민배우 알렉스 코망과 함께 작품에 대한 설명, 한국에 대한 인상과 과거 한국과의 인연(1986년 한국에서 개최한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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