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훈훈한 정과 뜨거운 감동의 영화

요즘 시대상의 단편인 중국인 불법 노동자의 현주소와 안타까운 사연에 처한 어린 꼬마의 엄마 찾아 삼만리 이야기가 이스라엘과 베이징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스라엘 영화 <누들>을 보고 왔다.
인생이라는게 살다보면 엉뚱하게 꼬이고 뜻하지 않는 만남이 간혹 일어나는 일이 있다. 이 놀랍고 묘한 인생의 길목에서 상처받은 한 여인과 낯선이들 사이에 톡 떨어진 중국 꼬마가 함께한 시간은 어렵고 만만치 않지만 각자 삶을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과 사람의 온기에 대한 희망을 준다.
세상의 법과 딱딱한 절차보다 엄마를 찾는 게 중요한 새로운 사명을 떠맡은 여인은 과거의 상처 치유를 아이에게 걸어본 것일 게다.
진지하고 슬픈 상황 속에서 꿈틀대는 위트와 생명력 있는 캐릭터들의 여러 이야기도 함께 전개되어 흥미가 유지되며 첩보 영화를 방불케하는 후반의 장면들은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사람 사이의 사랑과 정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하며 거창한 통곡 장면은 없지만, 뜨거운 눈물을 줄곧 흘리게 하면서 긴 미소의 시간을 안겨 주었다.
영화제 대상을 받을만 한 참신함과 알찬 감동이 있는 좋은 영화이다.

(상영관이 몇 군데 없어 오랜만에 강변 구의쪽 영화관 하늘 공원을 둘러봤다.)


by realove | 2008/08/18 08:03 | 영화를 보자 | 트랙백 | 덧글(2)

어제 감동을 안겨준 올림픽 우리선수들

역도계의 피오나 공주 장미란 선수가 체중을 늘려서까지 훈련을 하여 세계신기록으로 번쩍 역기를 드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고, 나도 모르게 순간 눈물이 흘렀다.
또한 츠마부키 사토시를 닮은 귀여운 얼굴의 이용대(89.9/11, 180cm)와 이효정(81.1/13, 181cm) 선수의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진출도 멋졌고, 광복절 다음날인 어제 일본을 누르고 역전승을 한 한국야구팀, 특히 마지막 심장 뛰는 위기에서 듬직하고 노련하게 마무리 호투를 한 정대현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연이은 감동의 순간을 더 신나게 즐기기 위해 어제 TV 앞에서 나만의 댄스 응원을 펼치며 자리를 지켰다는... 
최민호 유도 금메달 선수의 뜨거운 눈물과 박태환의 멋진 미소, 77kg급 역도 금메달의 사재혁 선수의 네 차례의 수술을 딛고 얻은 결실, 남녀 단체 양궁 선수들의 값진 금메달, 멋진 총잡이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 올림픽과 함꼐 한 나의 추억이 될 순간들과 자랑스런 얼굴들이다.
하지만 경기에 져 쓴 눈물을 흘린 선수들이나 환호하며 승리를 거머쥔 선수들이나 다들 피와 땀을 얼마나 흘리고 힘들었을지 한 번쯤 생각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스포츠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by realove | 2008/08/17 08:55 | TV를 보자 | 트랙백 | 덧글(4)

<맘마미아>명작으로 남을 뮤지컬 영화 시사회 보다

스웨덴 출신 명곡 노다지 팝 그룹 '아바'의 노래로 이루어진 뮤지컬 '맘마미아'를 영화로 옮긴 <맘마미아>시사회에 다녀왔다.

여러나라에서 흥행기록과 이슈를 낳았다는 이 영화는 뮤지컬 오리지널 감독(필리다 로이드)과 제작진, 그룹 ABBA와 톰 행크스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블록버스터라 해도 과언이 아닌 대 프로젝트였다한다.

게다 쟁쟁한 호화 중견 배우들,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스텔란 스카스가드(스웨덴 출신, 193cm,<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고야의 유령>), 콜린 퍼스, 줄리 월터스(<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크리스틴 바란스키(<시카고>) 등의 명연기와 놀라운 가창력들이 빛났고, 신예 여주인공 역의 아만다 세이프라이드(85.12.3, 161cm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깜찍한 외모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스타 예감의 기운을 느꼈다.

뮤지컬의 신바람 나고 생동감으로 가득한 즐거움은 물론 신속한 상상신의 파노라마까지 영화의 특성이 결합하여 완벽한 뮤지컬 영화로 탄생한 <맘마미아>는 영화 속 가득한 음악의 대향연이 진국이다.

"그댈 보내지 말았어야 해"의 '맘마미아'에서 부터 'Chiquitita', 'Dancing Queen', 'Gimme Gimme Gimme', 'Waterloo', 'I do, I do, I do', 'Take a chance on me'....등의 정말 주옥같은 명곡들이 수준 높은 가창력으로 불려지며, 중견 배우들의 귀여운 몸짓까지 영화에 푹 빠지게 하였다.

새삼 다시 느끼지만 메릴 스트립은 정말 놀라운 배우라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피어스 브로스넌은 나이가 먹으면서 더욱 멋져지는 몇 안되는 남자 배우라는 점도...

영화의 DVD가 나오면 꼭 소장하고 싶은, 로맨틱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리스 섬의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 전체 한 장면 한 장면이 놀라운 전율을 느끼게 하는 걸작이라는 점과 자연스럽고 시원스런 코메디와 노래 가사 자막을 통해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의 희노애락이 뭉클한 감동까지 느끼게 하는 환상적인 영화라는 점에서 <맘마미아> 놓히면 후회할 것이다.

요즘 연이어 대박영화들을 매일 보고 있어 피서 안 가도 오케이라는...^^

by realove | 2008/08/14 08:48 | 영화를 보자 | 트랙백(2)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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