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화일기-4월(북샵~살인자의 쇼핑목록) 영화를 보자






2022년

4월

2017년 11월 심장 수술 후 1년에 한 번 받는 심장초음파(정밀) 검사 결과가 다소 안 좋아졌다. 매년 조금씩 심장 내 혈관 혈압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긴 시간 아파서 걷기 운동 등을 멀리하고 상처난 항문에 무리가 안 가기 위해 거의 누워있다보니 다시 뒤로 돌아간 모양이다.

여러 일들이 한꺼번에 있어 거의 사면초가라 느껴지는 요즘,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심장 건강이 그렇다하니 많이 낙심이 든다. 어떻게든 다시 매일 걷기운동을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 재수술은 꿈도 꾸기 싫으니까. 경제적 위기나 혼자의 외로움에 의한 우울감도 심장에 적일것이다. 건강이 제일 우선임을 잘 알기에 오늘도 심신을 위해 힘 쓰는 걸로! 마음 건강을 위해 영화는 매우 많이 봤지만, 본격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시사회와 음악회, 전시회 등으로 바쁘게 살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집에서 31편(드라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 표시는 앞에서 리뷰 올린 것)


<토네이도 걸>-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2017년 코미디 영화. 제목처럼 남자를 송두리째 휘두르는 치명적인 여자도 민폐지만 그렇게 쥐락펴락 당하는 남자들의 본능에 과도하게 충실한 모습들이 사실 이해가 썩 안 간다.

<인어가 잠든 집>-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드라마 스릴러 영화. 시작은 가슴 먹먹한데 점점 살짝 오싹한 분위기가 나온다. 뇌사와 장기기증 등 쉽지 않고 무거운 주제를 한 가족을 통해 그렸다. 독특한 가족 드라마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아직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 떠나간 다케우치 유코 출연 2019년 가족 영화. 치매, 가족애, 소통과 이별 등 평범하지만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잔잔한 전개와 배우들의 좋은 연기로 젖어들며 감상했다. 강력 추천!

<고양이와 할아버지>-머리 복잡할 때 이런 힐링 영화는 꼭 봐야한다. 강력 추천! #

<하우스 오브 구찌>-돈과 명성이 과해지면 추악해지는 경우가 많음을 또 다시 확인한 패션가 구찌 실화 영화. 디테일한 전개지만 지루한 감이 있다.

<고양이 집사>-생명을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은 인성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인 것. 몇몇 길고양이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들의 모습과 길냥이들을 담은 따뜻한 다큐멘터리 영화. 추천!

<애처가 미야모토>-아베 히로시, 아마미 유키 주연의 드라마 영화. 부부간의 갈등을 잔잔하고 평범하지만 가슴 따뜻하게 그렸다. 엔딩의 노래 부르는 장면은 마음 따뜻하게 한다. 추천!

<떠나기 전 해야할 일>-제목만 보고 서정적인 영화로 착각. 자살하기 전 걸려온 전화로 복잡한 일에 휩쓸린 한 남자의 독특한 하루의 이야기. 흥미롭긴 하나 우울한 분위기가 지금 내겐 별로.

<북샵>-영국식 발음 만큼 우아하고 격조있는 1950년 배경,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의 드라마 영화. 책방을 배경으로 인간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 간만에 예술적 감성에 빠졌다. 강력 추천!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아네트 베닝, 빌 나이 주연의 드라마 영화. 동상이몽의 끝에서 황혼 이혼을 하게 된 부부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제대로 느낀다. 또한 무슨 일이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삶이 달라짐을 잘 표현했다. 임팩트는 크지 않지만 생각거리는 꽤 많다. 추천!

<세기말 하모니>-폭력을 저지하기 위해 의식까지 제어하는 무서운 세상에 대한 디스토피아 SF 애니메이션 영화. 심오한 철학을 내포하고 있지만 다소 과하고 비약적이다.

<메리 미>-여전히 아름답고 열정적인 제니퍼 로페즈의 모습에 응원의 마음이 든다. 나이는 그냥 숫자인 것! 스타의 결혼식에서 갑자기 깜짝 이벤트가 벌어지는 초반부터 아기자기한 전형적 로맨틱 코미디가 재미지다. 남자 신델렐라의 설정과 나오는 노래들도 좋다. 강력 추천!

<토토 텔레비전>(7부작)-TV 초창기, 일본 여배우 구로야나 테츠코의 일대기를 드라마틱하게 전개. 주인공의 들떠있는 말투가 다소 피곤하다.

<중쇄를 찍자>(10부작)-만화가들과 출판사를 다룬 드라마로 웃음과 눈물을 주는 좋은 작품. 오다기리 죠, 사카구치 켄타로,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 쿠로키 하루, 등 호화 출연진에 일본 만화계의 속 얘기를 엿볼 수 있어 매우 재밌다. 강력 추천!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10부작)-패션지 편집이 꿈인 주인공이 교열부(교정)에서 고군분투하는 내용. 대부분 고구마 먹은 듯하게 속내를 숨기는 일본인들의 성향과 반대로 할말은 바로 하는 주인공 캐릭터가 흥미를 끈다. 남주로 나오는 배우는 개성이 있지만 여기서의 역할은 살짝 안 맞는 듯. 주인공 이시하라 사토미의 패션 코디네이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강력 추천!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DX>(SP 단편)-특별판이자 완결격 단편이라 스케일도 있고 아기자기하여 재밌다. 강력 추천!

<스물다섯 스물하나>(16부작)-90년대 복고 감성과 연기자들의 좋은 연기에 한동안 빠져 보았다. 수수하고 빛나는 청춘을 거슬러보게 해서 뭉클하기도 했다. 강력 추천!

<타카네노하나 ~그림의 떡~>(10부작)-교열걸에서 열연했던 이시하라 사토미 주연의 '미녀와 야수' 스타일 드라마. 흥미로운 전개지만 꽃꽃이계의 과하고 관념적인 이론과 장면들이 다소 억지스럽다. 추천!

<무마시킨 겨울 2019 여름 ~여름에도 추워서 죽을 것 같습니다~>(SP 단편)-본래의 시리즈는 못봤지만 웃음 코드가 꽤 괜찮다. AI 소재를 담은 것은 다소 애매하다.

<독거소년 코타로>(10부작)-혼자 살게 된 5살 꼬마와 이웃들과의 정다운 이야기로 만화가 원작. 추천!

<그랑 메종 도쿄>(11부작)-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프랑스 요리 드라마. 별 세개를 위한 열정과 야비한 경쟁 등 전문 요리 영화의 흥미진진한 전개와 주인공의 힘있는 캐릭터, 역동적인 요리 장면 등 몰입하게 하며 완성도 있다. 강력 추천!

<이치케이의 까마귀>(11부작)-정의를 판명하려 직접 수사를 하는 판사의 법정 드라마. 스토리와 재판장의 통쾌함이 적절한 유머와 잘 배합이 되었다. 추천!

<내일>(16부작)-김희선의 카리스마가 잘 살아있고 저승사자의 컨셉트가 꽤 흥미로우나 자살이란 소재가 계속되니 다소 불편하고 우울한 느낌이 든다.

<신문 기자>(6부작)-심은경 주연의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내용도 확장하여 만든 아베 정권의 비리를 다룬 실화. 정부 비리 사건을 밀도있게 그려 흥미진진하고 정부가 국가라고 착각하는 범죄자들의 극악한 모습은 세계 공통인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강력 추천!

<극주부도>(10부작)-타마키 히로시가 터프하게 나오는 코미디 드라마. 만화가 원작이라 슬랩스틱 코미디가 난무하고 과하여 다소 질리기도 하지만 꽤 많이 웃긴다. 추천!

<부인은, 취급주의>(10부작)-2017년 이야세 하루카 주연 드라마. 첩보 액션을 직접 소화한 하루카의 시원스런 모습이 볼만하다. 추천!

<최상의 명의>(SP 단편)-최고의 실력과 중병도 갖고 있는 천재 의사의 다소 뻥 심한 활약의 의학 드라마.

<블랭킷 캣>(7부작)-7마리 고양이를 분양하는 한 남자와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잔잔하게 그린 드라마. 마지막 에피소드는 나처럼 홀로 된 이의 쓸쓸함을 크게 공감하게 한다. 강력 추천!

<우리들의 블루스>(20부작 예정)-제주도 배경에 호화 캐스팅 군단, 노희경 작가 tvn드라마라 큰 기대를 가졌다. 각각의 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이 차례로 나오는 옴니버스식이라 다양한 소재와 스토리가 흥미롭다. 사는 게 고달픈 사람들의 여러 사연에 따라 다양한 감정들을 대입해 보게 된다. 다만 자막이 가끔 나오긴 하지만 제주도 방언이 거의 나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고 넘기는 경우가 좀 있다. 강력 추천!

<변두리 로켓>(11부작)-2015년 인기 드라마의 속편(2018년).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가하는 비열한 비리 비판 내용이 화를 끓어올리지만 아베 히로시 주연작, 역경을 어떻게 이겨나갈지 계속 기대하게 한다. 강력 추천!

<살인자의 쇼핑목록>(8부작 예정)-정감있는 동네마트를 배경 서민들의 이야기에 흥미로운 범죄가 코미디와 어우러져 초반부터 주목하게 하는 이광수 주연의 tvn 드라마.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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