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화일기-1월(어디갔어,버나뎃~에밀리 파리에 가다) 영화를 보자








2022년

1월

나을 듯 하다 쉽게 낫지 않은 역류성 식도염(그 외에 말 못할 그곳 등 여기저기 아픈...) 때문에 만사에 의욕이 없다보니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최대한 없는 편한 영화나 드라마를 찾는데 주력했다. 그러다보니 힐링이나 편안한 내용이 많은 일본 드라마를 많이 보게 되었다. 시즌이 이어지는 유명 드라마도 살짝 부담스러워 일단 단편인 스페셜 드라마를 검색하여 꽤 재미있고 치유의 느낌이 있는 작품들을 보게 되었다. TV프로그램으로는 '싱어게인2'가 제일이어서 재방도 보고 있다. 그나저나 추위와 병고와 경제적 난관으로 좀처럼 삶의 의욕이 살아나지 않아 답답할 뿐이다. 벌써 내일은 설날이고 시간은 마구 가는데, 아파서 정신이 하나 없긴 하지만 이렇게 공허하게 시간만 날리고 있다니...

(집에서 36편(드라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 표시는 리뷰 올린 것))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해외 작품. 복잡미묘한 모녀의 애증에 대해 섬세하게 그리고 있어 좋은 연기까지 볼만하나 다소 밋밋하다. 추천!

<스코어:영화음악의 모든 것>-영화 좀 보는 사람이라면 영화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 작품을 필수로 봐야하는.... # 강력 추천!

<기니피그를 좋아하세요>-마음 편해지는 힐링 영화로 만화가 지망생의 동물사육사 체험을 통한 성장기가 잔잔하게 흐른다. 추천!

<어디갔어, 버나뎃>-케이트 블란쳇의 명연기로 보는 천재의 괴팍스럽고 특이한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Time after time' 삽입곡이 인상적이다. 강력 추천!

<아카이브>-설정, 스토리 등 꽤 스케일도 크고 마지막 반전도 좋은데 다소 허술한 제작과 연출은 아쉽다.

<아야와 마녀>-지브리의 최초3D라 주목받았지만 기술적으로 아직 한계가 보인다. 철사줄인가 싶은 머리카락, 목각인형 같은 인물의 표현은 많이 아쉽다. 아기자기한 스토리전개의 재미는 있다.

<고스터버스터즈 라이즈>-1984년 오리지널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엔딩 장면이 감동적일 듯. 어린이 가족 버전이라 살짝 심심한 느낌은 든다. 쿠키 영상에선 깜짝 출연도 나온다. 2014년 작고한 해롤드 래미스는 공동 각본, CG로 나오며 각본, 연기, 감독(사랑의 블랙홀)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추천!

<마이 뉴욕 다이어리>-90년대 뉴욕 작가 샐린저를 소재로 한 미국문학 이야기라 다소 미국작가들에 대한 지식이 모자라 몰입에 한계가 있었다. 섬세한 인물들 심리묘사와 주인공의 개성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2>-전편에 이어 사랑스런 고양이 실화 영화로 밥 같은 고양이가 있으면 남 부러울 것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제 세상에 없는 밥이지만 영화는 영원할 것.~ 추천!

<꿈과 광기의 왕국>-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다룬 2013년 다큐영화. 그가 걸어온 애니메이션 작품과 철학, 역사 등을 잔잔하게 담았다.

<엔칸토-마법의 세계>-아름다운 컬러와 흥겨운 노래로 오랜만에 흥겹게 감상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추천!

<팡세>(SP 단편)-특별한 사건이 없지만 따뜻한 힐링이 느껴지는 2017 단편 드라마.

<68세의 신입사원>(SP 단편)-드니로의 <인턴>과 비슷한 설정이나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가족 드라마의 재미도 있고 스토리 전개가 꽤 재미지다. 강력 추천!

<아웃번 마루보의 여형사 야가미 에이코>(SP 단편)-살인사건 수사를 하는 각선미 탁월한 여자 형사의 이야기가 재미는 있는데, 오버스런 장면과 올드함이 좀...

<삐걱삐걱 그래도 고>(SP 단편)-엄마의 부고 소식에 고향인 촌마을로 내려간 주인공이 마을의 부활에 동참하는 드라마. 어릴적 고통과 엄마와의 추억을 되짚으며 희망을 꿈꾸는 과정에 기운이 전해진다.

<낭독가게>(SP 단편)-이별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보게되는 힐링 드라마. 톡톡 튀는 웃음코드도 감상할만하다. 추천!

<마술은 속삭인다>(SP 단편)-미야베 마유키 원작의 드라마. 최면술로 사람을 조정하는 범죄에 기구한 사연의 남매의 사연이 아기자기하게 담김.

<선잠 선생님>(SP 단편)-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트라우마를 겪는 이의 손을 잡아준 멘토 선생과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드라마.

<기적의 동물원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 2007>

<신 기적의 동물원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 2015>-동물원 실화 바탕의 단편 드라마로 2007년과 2015년 후편이 이어진다. 드라마적 다소 아쉬운 짜임새와 극적 효과도 밋밋하다. 아베 히로시 주연의 영화도 나왔으니 다음에 봐야할 듯.

<흑장미2 형사과 강행범계 카미키 쿄코>-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찰 내 범죄가 흥미진진하다. 마스카라에 진심인 게 좀 튄다. 추천!

<유류수사>(SP 단편)-혈연관계에 대한 애잔함과 원망이 깔려있는 살인 사건 수사물.

<시작의 노래>(SP 단편)-고향 시골마을로 돌아가 희망을 다시 꿈꾸는 따뜻한 드라마.

<행복의 노란 손수건>(SP 단편)-아베 히로시 주연의 고전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

<탐정이야기>(SP 단편)-가벼운 탐정수사물이지만 꽤 아기자기한 스토리 전개라 볼만하다. 추천!

<아름다운 세가지 거짓말>(SP 단편)-세 여자의 세 가지 독특한 사연을 감성적으로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

<천재 바카본~가족의 유대>(SP 드라마)-고전 명랑 만화 원작인 가족 코미디 드라마. 과장되고 옛날식 코미디지만 훈훈하고 옛 정서의 향수가 나쁘지 않다.

<탐정소녀 아리사의 사건부>(SP 단편)-명탐정 코난의 여자아이 버전으로 시작하지만 꽤 탄탄한 추리소설 구도와 스토리가 흥미롭다. 추천!

<가장 먼 은하>(SP 단편)-아사히TV 55주년 특집 드라마. 주인공들이 서울 로케이션도 와서 찍고 은퇴한 형사의 수사과정이 몰입감 있다. 다만 장황하고 어두운 엔딩이 아쉽다.

<여자의 훈장>(2부작)-전 후 근대 패션계의 고증이 흥미로운데 스케일에 비해 주인공 여자의 수동적 모습과 엔딩 등 아쉬움이 있다.

<위험한 비너스>(10부작)-유산 상속 문제로 세력다툼, 치정 등의 내용을 넘어 점점 복잡해지는 인물 간의 얽힌 얘기와 뇌과학 실험 등 다양하고 풍부한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하여 간만에 몰입해서 봤다. 강력 추천!

<문제있는 레스토랑>(10부작)-불과 몇 년 안 된 드라마(2015년)인데 일본의 작장 내 성희롱 범죄가 거의 100년 전 급이라 놀랍다. 분노가 끓다 후반으로 갈수록 해결되는 모습에 재밌게 봤다. 추천!

<모래탑~너무 잘 아는 이웃~>(10부작)-막장 한국 드라마 <팬트하우스>의 유치원 버전 쯤으로 시작하다 점점 사회 전반의 문제 고발과 일본 단골 소재인 단죄 등 많은 걸 담고 있다. 뻔한 클리셰가 많고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 장면들이 다소 눈에 띈다. 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10부작)-옛날 미드 <섹스 앤 더 시티>가 연상되는 스타일리시하고 성적 코미디 로맨스가 흥미롭고 트랜디하게 전개된다. 강력 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 2>(10부작)-시즌1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 대한 독특한 문화가 이목을 끌고 주인공을 비롯해 화려하고 예쁜 의상 보는 맛이 상당하다. 동양인 출연자인 애슐리 박(한구계 미국인 배우, 댄서, 가수)의 노래들 감상도 좋고, 시즌3에서 어떤 삶으로 이어질지 궁름하다. 강력 추천!

<사카모토입니다만>(12부작)-거의 완벽에 가까운 외모와 능력의 주인공 고교생 남학생 사카모토의 활약과 주접을 황당무계의 끝으로 그린 시리즈 애니메이션. 어이없는 내용이지만 보면서 그냥 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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