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도시유적전시관-한양, 경성의 흔적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조계사 국화 전시회 https://blog.naver.com/songrea88/222550864272 에서 엄마와의 애틋한 추억을 소환한 후 다시 길을 걷다 우연히 별견한 전시관이 있었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봤던 기억이 떠오르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 바로 입장을 하였다.

2015년 공평동 도시환경정비사업 과정에서 한양, 경성의 골목길과 건물터가 발굴되어 도시유적 보존을 위해 이 전시관을 조성하였다한다. 입구에서 방역 절차를 밟은 후 전시를 보기 시작하면서 당장에 눈에 들어온 것이 매우 큰 면적의 유리바닥이었는데, 처음엔 아슬아슬한 기분이 들었는데 마스크가 아랫쪽 시야를 의도치 않게 가리는 효과를 주어 이내 신경을 쓰지 않게 되어 천천히 관람을 시작했다.

평일이라 관람객이 거의 없었고 생각보다 매우 큰 유적지와 실물 재현 모형들이 자리를 한, 크고 웅장한 전시실이 조금 으스스한 기분도 들게 했다. 혼자인게 안타까운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이럴 땐 다른 관람객이라도 조금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우리나라 고유이고 자랑인 온돌을 비롯해 다양한 집터와 유물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참조기 뼈까지 생생하게 남아있어 매우 흥미로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 현재까지 계속해서 지면이 올라가는 표시도 신기했다.

한편에선 엄마가 아이에게 선비 한복을 입혀보는 모습이 보여 조카 어릴적 여기저기 내가 데리고 다녔던 기억이 떠올라 세월의 야속함이 새삼 들었다. 서울을 벗어나 멀리 지방의 다양한 명소도 다녀보고 싶지만, 코로나에서 일상회복으로 접어드는 시기를 맞아 일단 혼자서 서울 내에 있는 새로 생긴 공간들을 찾아다니는 것은 조금씩 쉬워질 것 같다. (화신백화점 특별전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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