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5번째(9월10일 유튜브 방송) 토크의 주제는 '안전 X 위험, 미래도시, 어떤 위기에 대비해야 할까?'였다. 손미나 아나운서와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 정재승 교수,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의 토론으로 도시의 안전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고갔다.
인류에게 닥치는 재난들은 매우 다양하여 디지털 문명의 대처로는 한계가 있다. 글로벌 팬데믹은 오랜 역사적으로 볼 때 그때마다 도시환경을 바꾸고 반응해 왔다. 그런 위기 시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 격차가 심해졌으며 저출산, 저 노동력, 고령화 문제들이 앞으로 악순환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 공간 측면에서 계층 분리가 더해지면 더 큰 문제가 초래되니 더불어 사는 도시로 변화해야만 한다. 현재 플랫폼 도시 시대에서 물류관련, 배달이 더 확장되고 있다. 도시 기능의 변화는 막을 수 있으나 획일적으로 뒤바뀌지는 않는다. 코로나 이후 대중교통이 위협적으로 다가와 우리의 도시계획 자체에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걸을 수 있는 도시로 변화해야 하며, 어떻게 바꿔야 할 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1인 가구의 비중이 이미 30%를 넘었다. 이들의 주거공간, 일자리 등 대응이 필요하고 주택의 유형이 다양화해야 한다. 문화 서비스, 소프트웨어 영역 등을 고민해야 한다.
세종도시 조성시 건축가들은 공원을 반대했는데, 밤에 우범지화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뉴욕은 집에서 2, 300m이나 우리나라는 공원까지 거리가 평균 1.4Km이다. 공원을 만들고 치안과 보안, 디지털 테크놀러지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드론을 띄우는 것만으로 범죄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듯이 충돌되고 모순된 욕망들은 해결 가능하다.
파리는 비동력수단 15분 도시, 우리는 도시 속 국립공원도 있는 장점이 있으나 공원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안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경제적 양극화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통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100년 후도 어찌될 지 모른다. 기온 3도 상승이 예상된다. 생태계 피라미드에서 인간은 안전을 보장 못한다. 도시에서 발생되는 과도한 에너지 소비는 필히 해결되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적정한 수준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 죽을 때까지 살던 곳에서 살 수 있는 환경, 지역적으로 규제를 통해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등 지속 가능하기 위한 쉐어 하우스 대안 등 부동산 측면으로 당양한 방식이 있다.
서울 집중화 해결이 필요하며 중소 도시에서도 서울과 같은 혜택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앱을 통해 미리 관객을 모아 공연을 하는 등 지속 가능성 문제의 답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로 오히려 숨은 지방의 특색 지역이 발견되고 있기도 하다. 지역의 대규모 개발 대신 다른 방법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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