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필이 입상되다 기타 재밌게 살자








지치고 외로운 코로나 시국에 내가 방구석에서 할 것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가끔 눈에 띄던 문예공모전이 있어 짧은 수필로 응모를 했었다. 제목은 '외롭지만 길을 걷다'이고 내가 블로그에서 가끔 동네산이나 산책을 하며 사진도 올리고 했던 글들을 모티브로 내용을 덤덤하게 정리하여 냈다.

오늘 입상소식 문자가 와서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하니 수필 부문 우수상이었다. 지난번 구민소식지에 짧막한 글과 사진이 실린 적이 있지만 이번엔 본격적인 문예공모전이라 무게감이 살짝 있다. 다만 구의 문화원에서 하는 아주 작은 공모전이라 상금이 매우 적어 민망할 정도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원고 출품할 때는 상금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저 혼자서도 할 것을 찾아 글을 냈던 것이기에 입상 자체에 의미를 두고 나름대로 뿌듯함에 만족하고 있다.

혼자서도 잘 놀기가 앞으로 더욱 다각적으로 활력을 찾기를 바랄 뿐이다. 백신 1차 부작용으로 허리근육통이 심해서 3주를 앓다 좀 나아지는 중에 생각지도 못한 문예공모 입상 소식으로 간만에 기분이 좋다.





덧글

  • zen 2021/09/16 20:20 # 답글

    축하 드립니다....^_^
  • realove 2021/09/18 09:22 #

    감사합니다~^^
  • 명품추리닝 2021/09/17 19:48 # 답글

    축하드려요, 꾸준한 글쓰기가 결실을 맺었네요~
  • realove 2021/09/18 09:23 #

    결실이라하기에 좀 소소한..ㅋ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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