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비엔날레 토크-공예와 도시 기술 TV를 보자









서울도시비렌날레 토크 세 번째 (8월 27일) 방송을 정리해본다.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와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센터 이재용 센터장이 나와 '공예 X 디지털, 도시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해 토론을 하였다.

도시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은 필요하며 4차 산업, 스마트시티에 대한 개념이 먼저 확립되어야 한다하였다. 도시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스마트 시티이며, 실례로 독거노인들에게 스마트 워치나 집안 관찰 cctv 설치 등 보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가장 효율적인 것은 화장실 문 닫히는지 감지하는 센서라 한다.

스마트시티를 목표로 두고, 도시의 방향으로 하여 조성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시티 스마트'가 더 정확한 용어라 하겠다. 하지만 미래도시를 지향하여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국가도 있다. 디지털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이다.

아름다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효율성과 미의 균형에 있어서 기술만 내세우는 도시는 있을 수 없다는 의견.

데이터는 권력이며 양극화를 초래한다. 디지털에 뒤쳐진 계층에 대한 배려가 중요. 낙후된 층에 대한 차별적 시각은 지양해야 한다. 한편 세상은 이득을 얻으려는 자들에 의해 휘둘려지는 경우가 많다. 기업, 정부 등 권력 기관이 사람을 우선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인간의 행복을 위한 진정한 과학기술이 먼저여야 한다.

여기서 김상욱 교수가 쇼킹한 예를 얘기하였다. 예전 남자가 대부분 의사였을 시절 여성의 생리통에 대해 언급하기를 임신을 피하는 여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징벌이라고 했단다. 손미나 아나운서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는 듯했다. 나도 '입틀막'.... 그래서 약의 개발도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하이테크 기술을 가진 기업이 미래로 몰고 가는 현재가 공포로 느껴질 수 있는 시대이다. 고로 인간 중심의 도시가 중요하다는 결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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