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나들이-공예에 대한 모든 것 2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앞서 다룬 https://blog.naver.com/songrea88/222462501595 서울공예박물관의 전시3동(2, 3층 상설전시실) '자수 꽃이 피다'와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그리고 연결통로를 이용해 전시1동의 3층 기획전시실에서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에 이어 2층으로 내려갔다.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상설전시실)에서는 조선시대 생활 속 가구와 소품들이 놓여져 있었다. 요즘도 전통 가구 애호가들은 사용을 하는 낯익고 멋스러운 가구들과 생활 도구들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었는데 선비의 서재에서 독특하게 생긴 소가구가 뭔가 하고 보니 팔을 걸치는 용도였다. 많은 박물관을 다녔는데 이런 걸 왜 이제 봤나 싶었다.

또 방송에서 가끔 신기해하며 소개하는 계영배도 있고 대한제국의 공예품과 일제 강점기의 새로운 양식들의 공예품과 공예가들 소개도 있었다. 이어서 원래는 전시1동의 1층(귀걸이)으로 이동해야하는데 혼자 다니니 길을 잘 몰라 처음 갔던 전시3동 4층의 보이는 수장고 '직물보존 연구센터'에 올라가 보관 시설도 살짝 봤다. 커다란 금고들이 꽉 들어 차 있었고 어떤 과정을 거치고 보존하는지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워낙 규모가 커서 시간 제약이 있는 것도 까먹은 채 잠시 쉬다가 아무래도 뭔가 다 본 것 같지 않아 안내에서 물어보니 역시나 놓친 것이 많았다. 급하게 밖으로 나가 전시1동 건물의 특별기획 '귀걸이, 과거와 현재를 꿰다'를 돌았다. 여러 박물관에서도 감탄하며 봤지만 지금 여성들도 탐날 귀걸이들이 무척 많았다.

귀한 금과 은을 사용하기에 귀걸이를 사대부 자제를 제외하고 금지한다는 세종실록의 내용 등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전시2동으로 이동하여 '자연에서 공예로'와 '손끝으로 이어가는 서울의 공예'를 급하게 돌고 다음을 기약하며 박물관 관람을 마쳤다.

연결 통로에서 살짝 봤던, 건물 자체가 조형물 같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하여 조금 실망하였고 코로나로 인원 제한과 예약제 운영이라 시간 안에 다 돌기가 힘들었다. 다음엔 아기자기하게 얘기를 나누며 관람할 사람과 제대로 구석구석 즐겨야지 하며 뜨거운 햇볕을 뚫고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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