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산책-중랑천 장미정원 기타 재밌게 살자









중랑천이 집 근처라 자주 걷고 있지만 여러 보도에 나오는 장미축제 주요 장소는 거리가 멀어 따로 시간을 못 내고 있었다. 내가 걷는 산책길은 오래된 나무들이 줄지어진 시원한 걷기 전용 코스여서 이따금 중랑천을 내려다보는 정도였다.

그러다 알록달록 장미밭이 멀리 보여 내려다 보였다.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분명 장미정원으로 꾸며진 듯 했다. 전에도 한 번 다리에 연결된 계단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살짝 겁이 나는 높이에서 하늘과 아래 공원을 바라보니 절경이 따로 없었다.

유난히 맑은 날 눈이 부시기도 했지만 장미정원을 한가롭게 걸으니 더 없이 낭만적이었다. 비록 선캡에 마스크에 선글래스까지 걷기운동 중무장을 한 나홀로족이었지만.

이미 한창의 장미철을 조금 지나 많이 시들해져 있었지만 꽤 큰 규모의 장미들이 펼쳐져 있어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는 적기에 와서 사진도 예쁘게 찍고 마스크 없이 셀카도 남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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