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뛰어넘은 신부] 실화라 더 감동인 러브스토리 영화를 보자










갑작스럽게 병으로 약혼녀가 의식 없이 병상에 눕고 만다. 다시 곧 일어나겠지 했지만 희소병 환자의 미래는 거의 절망적이라 그녀의 부모도 매일 먼 길을 찾아오는 남자에게 그만 오라한다. 하지만 결혼 약속을 지켜야한다며 그녀 곁에 있으려는 참으로 요즘 눈 씻고 보려해도 찾기 힘든 지고지순한 사랑의 순애보가 전개되는 고전적인 러브스토리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 초입에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는 자막이 나왔으니 진부하다거나 그냥 뻔한 로맨스라 치부할 수 없다.

제목에서 압축된 내용이 담겨있듯이 이야기는 그 긴 세월 실제로 흔들리지 않은 사랑을 실천한 남자의 한결 같았던 날들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고 또다른 난관이 나타난다. 그리고 진심이 채워주는 사랑의 기적이 일어난다.

고난과 불운을 넘어 아름다운 사랑의 실화 이야기를 오랜만에 만나니 가슴이 찡하고 눈시울이 뜨거웠다. '나라면 어땠을까,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이어갈 사람이 이 시대에 얼마나 있을까' 하는 질문이 내내 머릿속에 오고갔다.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건 사절이고 물질적 이익에 계산이 더 빠른 많은 만남들이 그 끝도 진정 행복과 사랑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기에 이 주인공들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더 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게다.

엔딩 타이틀에서 실제 주인공 사진이 잠시 나오는데 정말 사람 좋아 보이는 것은 누구든지 알아 볼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의 미소는 참으로 감동적이다. 각박한 날들에서 환기가 필요할 때, 실화의 감동에 푹 빠지고 싶을 때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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