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영화일기-3월(더 길티~나빌레라) 영화를 보자









2021년

3월

예년에 비해 봄의 기운이 늦은 기분이다. 코로나의 여파가 장기화 된 것도 더해지고 실제 꽃샘추위도 만만치 않다. 개인적으로 여러 신경 쓰이는 잡다한 문제도 그렇고 컨디션도 계속 좋은 상태는 아니다. 기운 올려보려 애를 써보지만 고립된 혼자 살기 속에서 여의치만은 않다. 여전히 재밌는 TV프로그램을 찾아 어슬렁 거리고 있는.... 이고 그 중에서 집방 프로그램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나름대로 큰 웃음과 새로운 주택 소개에 대한 만족도를 채우고 있어 애청하고 있다. 더해서 '나의 판타집'도 환상적인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큰 프로다. 다소 불안했던 드라마 <시지프스>는 점점 더 중심을 잃은 느낌에다 억지적인 장면(살해되는 엄마)이 범람하면서 관심 밖으로 밀리고 있다. '윤스테이'와 '어쩌다 사장'은 은근한 힐링 예능오락으로 자리잡고 있고 '유퀴즈'는 다양한 출연자들로 여전히 본방사수하게 한다.

좀 더 활동적이고 뭔가 보람있는 날들이길 바라는 게 욕심일까 싶을 정도로 사는 게 힘겹다. 물질적, 정신적으로 다... 그렇게 흔하게 다녔는데 이젠 어쩌다 감상하는 연주회와 영화 시사회가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요즘이다.

(영화관 * 편 2, 집에서 (드라마 한 시즌을 1편으로 20편) #는 앞서 리뷰 올린)

<마이 미씽 발렌타인>-오랜만에 달달한 판타지 로맨스에 기분이 나른해지는... # 추천!

<더 길티>-소리로 추격하는 독창적 스릴러.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일념의 전화 접수 업무 경찰이 주인공으로, 실시간 긴장감 연속에 예상 외의 반전과 신선한 설정으로 몰입감 최고의 범죄 수사 스릴러 덴마크 영화. 강력 추천!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흑백 영화에서 튀어나온 공주와 영화 조감독 청년의 판타지 로맨스로 볼거리는 좋은데 살짝 과한 설정이 좀... 엔딩곡 세네루의 '기적' 노래 좋다. 추천!

<인 더 하우스>-고 퀄리티 코미디와 위트가 좋다. # 강력 추천!

<도쿄공원>-다소 산만한 스토리 전개지만 묘한 드라마의 재미와 공원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이 나쁘지 않다.

<원더 휠>-지루함 없이 이어지는 수다와 연기 감상. # 추천!

<캐롤>-은은하고 깊이 있는 멜로 감성이 일품. 추천!

<지미 P>-전쟁 후유증을 겪는 인디언 상이 군인과 정신 병원에서 만난 인류학자와의 정신분석 과정과 대화 등 의외의 흥미가 있다. 베니시오 델 토로 등 연기 보는 재미도 쏠쏠. 추천!

<소울>-전공자가 보기에도 흡족한 피아노 연주 장면, 정확한 운지까지 어설픈 실사 음악 영화보다 훨씬 좋다. 삶의 의미를 되짚게 하는 감성도 좋은데 살짝 지루하다.

<소년시절의 너>-중국의 어두운 교육계 민낯을 보여줘 생각할거리가 크다. 감성적 연출과 연기까지 여운이 꽤 긴 영화. # 강력 추천!

<기도의 막이 내릴 때>-2018년 아베 히로시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히가시고 게이고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 추천!

<나의 청춘은 너의 것>-대만 로코 대표 여주인공의 작품이라 기대했지만 너무 뻔하고 밋밋하다.

<커피 오어 티>/롯데시네마건대입구-코미디와 스토리와 미술적 감각까지 오락적 재미가 꽤 있다. * 추천!

<더 파더>/롯데시네마건대입구-안소니 홉킨스 등 배우만 봐도 일단 감동이 예상됨. 평가는 오늘 관람 후~ *

<추억은 방울방울>-주인공 할머니가 초등학생 때의 시절을 추억하는 단편 스페셜 일드. 코로나를 반영한 설정도 자연스럽고 올드 팝도 정겹다. 추천!

<가족의 노래>(8부작)-오다기리 조의 2012년 드라마. 과거에 젖어 철없는 록스타가 기존의 틀을 깨는 자유로움으로 갑자기 나타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꽤 흥미진진하다. 추천!

<펜션 메챠>(6부작)-느긋한 감성과 힐링이 집중된 슬로우 드라마. 삽입곡인 피아노 연주가 정적인 화면과 함께 길게 흐르지만 묘하게 집중하게 한다. 힐링 작품 대표주자 <안경>의 코바야시 사토미 출연에 굵직한 일본 배우들 꽤 나와 연기 보는 맛도 좋다. 추천!

<디어 마이 프렌즈>(16부작)-돌아가신 엄마, 나의 노년에 대한 상상, 질병의 두려움, 인생 전반 등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명품 드라마로 다시 봐도 좋다. 강력 추천!

<보석상 리처드씨의 수수께끼 감정>(12부완결)-예쁜 그림체가 일단 좋고, 보석 감정을 통한 마음 치유와 주인공 리처드의 사연 스토리도 흥미롭다. 추천!

<타임즈>(12부작)-초반 과한 타임슬립 설정에 무리함이 있었는데, 점점 흥미로운 스토리와 마무리로 볼만했다. 추천!

<2.43 세이인 고교 남자 배구부>(12완)-<하이큐!!>와 비교할 수 밖에 없는 배구 소재 시리즈 애니메이션 최근작. 하이큐에 비해 코미디는 덜하고 인물들의 이야기에 더 할애를 해서 드라마의 재미는 더 크다. 앞으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기대된다. 2.43은 배구 네트의 높이. 강력 추천!

<나빌레라>(12부작예정)-인기 웹툰 원작의 발레 소재 드라마. 할아버지를 응원하며 재밌게 보는 중. 예술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 더 기대와 감흥이 높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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