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베리 나이트 극장판> 다케우치 유코의 수사물, 그리운 그녀 영화를 보자







올 9월에 세상을 떠난 다케우치 유코의 2013년 범죄 수사 영화. 원래 인기 소설 시리즈를 드라마로 만든 작품을 극장판으로 담은 것으로 매우 무겁고 어두운 조직폭력 범죄 수사물이라 흥미도는 높지 않다. 그렇지만 인기 드라마였던 만큼 출연진들이 일본 영화 좀 본 사람들에게 많이 익숙한 얼굴들이라 극의 몰입도는 꽤 높은 편이다.

조직폭력배와 경찰이란 배경을 두고 있지만 사실 일본의 조직 문화의 살벌한 기강은 많은 작품에서도 나오지만 그것이 경찰이라 해도 조폭의 분위기와 다르지 않다는 걸 여기서도 볼 수 있다. 거기에 경찰의 잘못된 수사를 감추기 위한 전체적인 음폐를 당연시하는 장면은 현실의 반영이란 생각에 매우 씁쓸하다.

아무튼 큰 재미라 하긴 좀 아쉽지만 다케우치 유코의 유작을 보는 것으로 의미는 있다. 얼마 전 히가시노 게이고의 [살인 현장은 구름 위]라는 소설에서 스튜어디스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을 읽으며 다케우치를 떠올렸었다. 그녀가 출연한 <미타니 코키 대공항 2013>이란 작품에서 그녀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상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영화화 하면 꼭 다케우치가 주인공을 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 후 그녀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었다.

다케우치 사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나 영화팬으로서는 너무도 보석같은 배우를 떠나보냈다는 생각과 비애감이 든다. 그녀의 유작을 더 찾아봐야겠다.



덧글

  • 스카라드 2020/12/24 21:12 # 답글

    세상에..... 타케우치 유코가 세상을 떠나셨다니....... 전혀 몰랐었는데 충격적입니다.
  • realove 2020/12/26 12:11 #

    저도 그때 너무 놀라고 슬펐죠. 참 안타깝네요~
  • SAGA 2020/12/24 23:52 # 답글

    저도 다케우치 유코의 작품들을 찾아봐야겠네요. 일단 예전에 봤던 프라이드부터 정주행을 해야겠습니다.
  • realove 2020/12/26 12:11 #

    네, 작품은 남았으니 유작들을 하나씩 챙겨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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