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김은 이번 생에 과감히 포기한다] 김태균-20대 암환자의 유쾌한 농담 책을 읽자






아파본 사람이 그 마음을 제대로 안다고, 22세에 혈액암 선고를 받고 힘든 치료와 마음의 고통을 견딘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죽을 고비를 넘겨봤기에 안다.

게다가 이제 20대인데 저자의 심경과 병원에서의 일들이 얼마나 큰 무게로 다가왔을지 숙연해지기도 했다. 그래도 일찍 큰 일을 겪어서인지 남보다 철이 빨리 들고 시크한 성격이어서인지, 저자는 젊은 청년의 경쾌함으로 유머와 농담을 잘도 던졌다. 9년 차 '프로아픔러'라 너스레를 떨며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써내려가 읽고 있는 평범한 이들부터 투병중인 이들까지 응원이 될 에세이다.

* 목차

 

프롤로그 - 5

1부 。
제 인생이 그렇게
슬프진 않은데요


암 환자는 서로를 닮아간다 - 13
감정이입의 패러독스 - 16
거울 앞에 선 동양인 볼드모트 - 19
징징이를 받아주는 세상은 없다 - 23
잠에서 깨면 언제나 보라색 초승달 - 26
세상은 어쩐지 블랙코미디 - 31
꺼져가는 조명처럼 나를 기억해줘요 - 35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 안에 있다 - 38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 46
아포가토의 마음가짐 - 51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 55
무관심이 때로는 위로가 된다 - 57
실험실 생쥐의 분노 - 62
지구를 위협하는 악당은 항상 영어를 쓴다 - 66
생각을 그만둔 사람의 하루 - 69
추억은 꽃잎이 되어 흩날리고 - 73
안녕? 안녕! - 76
무균실의 나날들 - 81
샴푸에 치약을 섞어 먹는 느낌 - 87
왜 이겨내야 하는 걸까 - 90
꽃을 버리는 방법 - 94
마스크를 벗는 시간- 98
이상한 나라의 암 환자 - 102
소소한 일기 - # 병원편- 106

2부 。
프로아픔러가
사는 법


진주 향이 나는 첫사랑 - 115
현모양처라는 꿈 - 121
그녀의 연애를 응원하고 있다 - 129
친구야, 사는 게 뭘까 - 139
말을 조심해서 생기는 사고는 없다 - 147
어떤 이가 슬플 때, 누군가는 웃는다 - 153
산 자들의 위로가 오가는 자리에서 - 160
모두가 모두를 잊어간다 - 165
상처를 뜨거운 물로 지지면 - 170
비 냄새는 어떤 냄새일까 - 173
양배추 샐러드 관계 - 178
잘생김은 이번 생에 과감히 포기한다 - 185
멍 때리다 내디딘 삶의 한 발짝 - 190
누군가의 뭔가가 된다는 것 - 200
별들처럼 수많은 가능성 - 206
부지런히 살 마음이 딱히 안 드는데요? - 212
살아간다는 것은 대체로 슬픈 일이다 - 220
역시 말랑말랑한 것이 좋아 - 227
소소한 일기 - # 일상편 - 234
에필로그- 241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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