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노인 그럼프] 투오마스 퀴뢰 책을 읽자




오디오북의 장점 중 하나가 소설일 경우 극화로 꾸며져 귀로듣는 드라마의 재미가 상당한 것이다. 전문 성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라디오에서 들려주는 드라마의 느낌으로 글들이 펼쳐지니 산책이나 차로 이동시 음악과는 다르게 그 재미를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좋다. 사실 음악은 특히 클래식일 경우 주위의 소음에 따라 들을 수 없는 부분이 상당해서 제대로 된 감상이 어려웠는데, 앱을 통해 다운을 받을 경우 와이파이가 안 터지는 곳에서도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어 시간 절약까지 여러모로 괜찮다. 

물론 약간의 다른 생각을 할 순간 자연스럽게 청각 집중도가 떨어져 다시 뒤로 돌려 들어야 할 경우도 꽤 있다는 것은 미리 염두해 두어야 할듯.

아무튼 핀란드 소설인 이 책은 옛날 얘기만 계속 꺼내는 꼰대 영감 그럼프 할아버지의 아날로그 찬사의 단순 명료한 직언이 사실 잘 생각해보면 틀린 게 없다는 것이다. 괴팍스러운 듯, 그러나 마음 따뜻한 노인의 말을 통해 이 시대가 놓치고 있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어 마음에 온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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