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마로나> 끝없는 아트적 감각과 감성 영화를 보자



예술관 위주로 상영되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환상의 마로나>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관람하고 왔다.

 

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아온 이 애니메이션 작품은 제목과 같이 환상적은 핸드메이드 화풍이 줄곧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동화적인 상상력 가득한 풍부한 색채의 그림들이 유려하면서 투박하기도 한 아방가르드 아트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

 

또한 몽환적이고 독창적인 오브제 표현과 다채로운 판타지적 시도가 끝도 없이 이어져 그냥 영화가 아닌 하나의 움직이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호사의 시간을 경험하게 하여 조금은 특별한 시공간을 맛보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강아지의 시선을 통한 인간과 세상의 이야기를 대신하는, 시를 읊조리는 듯한 내레이션과 감각적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크게 신선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큰 흡인력으로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게 했다.

찡한 엔딩과 함께 전체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은 노랫말의 엔딩곡이 흘러 가슴이 아려온 유럽 감각의 멋진 애니메이션 <환상의 마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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