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끝없는 수다, 재미난 범죄오락 영화를 보자




<알라딘>, <셜록 홈즈>의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 <젠틀맨> 시사회에 군대 휴가 나온 조카와 다녀왔다.

매너가 사람을 만드는 <킹스맨>의 범죄 버전이라 할만한 이 영화의 배경인 영국스타일의 우아하고 멋스러운 의상과 인테리어, 수선스럽지 않게 최대한 정중하고 품위있는 간결하고 깔끔한 액션까지 범죄 액션 영화라 하기 뭐하게 점잔을 떠는 모습이 오히려 역설적이고 풍자적이라 웃음이 새어나왔다.

반면 <패딩턴2> 등 얍삽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시는 휴 그랜트의 입담에서 시작하여 고급 수트를 끝까지 고수하는 주인공 마약왕 믹키(매튜 맥커너히) 등등 좀처럼 귀를 쉴 수 없게 만드는 인물들의 수다의 대향연이 어찌나 수려하게 쏟아지는지 의외의 입으로 하는 싸움의 재미가 쏠쏠했다.

당장 다음 장면에서 어떻게 뒤집어질지 모를 흥미진진한 마약계의 무협지스러운 전개가 액자형태의 이중구도로 정신 없이 거창하고 은밀하게 흐르고 뮤비인가 싶은 액션 장면이나 이야기꾼들의 온갖 비유법이 녹아있는 현란한 이야기 보따리가 허세 가득 동시에 엉뚱한 삐끗 코미디를 날려주어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 살벌하고 무시무시한 범죄 액션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변신이 고전적인 소재를 한껏 오락적 즐길거리로 업그레이드 시킨 오락영화 <젠틀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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