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에게> 치유와 재미까지 영화를 보자




김희애 주연의 드라마 로맨스 영화 <윤희에게> 시사회를 다녀왔다.

딸과 살며 고단하고 삶의 의욕도 없어 보이는 '윤희'에게 한 통의 편지가 오고 그 편지를 쓴 일본의 한 여자의 잔잔한 이야기가 조금씩 전개되었다. 소란스럽거나 떠들석한 대사는 없지만 여성적인 섬세함과 쓸쓸한 감성이 점점 이야기에 빠지게 하며 동화같이 펼쳐지는 설경과 그에 따르는 추억 돋는 풍경들이 운치있게 펼쳐져 간만에 진한 감성에 젖어들 수 있었다.

 

현실적 대화들이 오가며 웃음을 톡톡 던지기도 하고, 깜찍하고 당돌한 개성있는 캐릭터를 잘 소화한 새봄 역의 신인 김소혜와 역시 관록있고 안정된 깊은 감정연기의 김희애 등 연기 호흡이 맛깔나서 큰 감상포인트였다.

 

미묘하고 예민한 감정들을 섬세하고 밀도있는 극의 흐름으로 담아내어, 차근차근 이야기에 스며들며 재미와 따뜻한 치유를 느낄 수 있었던 한국영화 <윤희에게>를 주목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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