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한뼘사이] 배꼽잡는 멀티맨의 대활약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요즘 흔한 오피스텔 1인 가구 젊은이​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연극 <한뼘사이>를 친구와 관람하고 왔다. 젊은 남녀의 썸과 사회 생활의 에피소드들이 이어지고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와 액션들이 좀 과하게 연출되면서 핵심 스토리의 집중도는 떨어지는 중반부까지 살짝 미숙함이 보였다.

무대 활용면에서도 대사가 잘 들리지 않게 무대 가운데는 남겨둔 채 벽에 붙어 중얼거리는 등 나름대로 디테일한 유머와 코미디가 전달이 잘 안 되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그 미숙함을 상쇄하고도 남은 것이 있으니, 범상치 않은 외모와 귀염성, 능청성이 남다른 멀티맨의 쉼 없는 코믹 연기 활약으로 분위기가 줄곧 살아있어 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서툴고 아쉬운 젊은 배우들이지만 깜찍하고 상큼한 분위기는 아기자기한 로맨스 코미디를 즐길 수 있었던 연극 <한뼘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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