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매니아> 피아노 소리의 신세계 영화를 보자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계속되고 있는 영화제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했던 음악다큐멘터리영화 <피아노매니아>를 관람하고 있다.

영롱한 랭 랭의 리허설 피아노 연주가 종종 흐르고 원하는 소리를 위한 스텝들과 특히 피아노에 온 열정을 담은 주인공 조율사의 분주한 움직임이 영화 내내 이어졌다.

미세한 부분까지 소리를 가려내고 연주가의 거의 꿈같은 피아노의 소리에 대한 의견을 들으며 조율사가 온갖 방법으로 소리를 재창조하는 진풍경이 피아노를 치는 나에게도 매우 생소하고 독특한 모습으로 느껴졌다.

침대 뿐 아니라 피아노야 말로 과학이라 할 장면들이 재밌고 기발하게 전개되었으며 복잡하고도 심오한 조율의 세계를 탐험하게 하는 이 작품은 전공자 뿐 아니라 피아노 조율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겐 필수 감상작이 아닐까 한다.

 

피아노 음색에 관한 엄청난 전문성과 정교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장소와 작품의 성격 등에 따른 최상의 소리를 찾는 험난하고 놀라운 과정이 어느 액션 영화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게 이어졌으며 명연주가들의 가슴을 울리는 연주를 간간히 감상할 수도 있어, 음악 분야이지만 전혀 새로운 음악 다큐영화를 재밌게 감상할 수 있었던 <피아노매니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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