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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의 옷소매를 다듬는 손 그림부터 살짝 홍조를 띈 느낌의 엷은 살구색 책장들이 읽는 내내 따뜻한 온기를 불어주는 것같은 이 책 [너무 마음바깥에 있었습니다]는 글쓴이의 다정다감한 성격이 녹아져 있는 서두의 감사의 글 그리고 익숙하고 친근하여 마음의 안정을 주는 클래식 라디오의 감미로운 음색의 김미숙씨의 목소리가 신기하게도 머릿속에서 더빙으로 울려 어느 책읽기와는 다른 기분 좋은 시간을 선사하였다.
유명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의 실제 일상에서 있었던 사례를 들어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당장 고민하거나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한 그들의 나름대로의 해결과 작가의 위트있고 살가운 한마디로 나도 잘 넘길 수 있겠지 하는 안도의 마음도 들었다.
딱딱하고 강압적인 실용서의 해법 전달적 문구가 아닌 인간적인 마음을 전달받는 느낌이라 크게 집중하지 않아도 차분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고 인생의 선배이자 다정한 언니가 토닥거려 주는 것 같은 편한 구어체도 이 책을 두고 두고 가끔씩 들여다 보게 만들 것 같다.
견디기 힘든 일들로 내 마음이 흔들리고 또는 문득 사는게 허탈할 때, 따뜻한 책 [너무 마음바깥에 있었습니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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