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머더 미스터리] 관객과의 소통 폭소극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관객과 같이 풀어간다는 탐정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에 지인(웃음힐링교실 강사님)과 다녀왔다. 꽤 큰 규모와 쾌적한 시설이 우선 마음에 든 극장과 무대 설치를 본 후 이내 라이브로 건반 연주가 흐르고(공연 내내 완성도 있는 배경음악을 연주함) 배우의 오프닝이 시작되었다.

100% 즉흥 연극이라는 다소 과장된 설명과 계속해서 관객의 의견과 선택에 따라 그날 그날의 내용이 달라지는 매우 독특한 방식의 추리 연극임을 이해하며 저절로 적극적인 마인드로 연극에 집중하게 되었다.

관객의 아무말 대잔치에도 꿋꿋하게 진행하며 주인공 탐정이 제시하는 카테고리 안에서 관객이 정한 스토리 라인이 정해져 본격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황당한 설정에 너스레를 떠는 배우들의 능청 코미디가 객석의 폭소를 자연스럽게 이끌었고, 경우의 수만해도 상당할텐데 많은 사전 계획과 준비가 엿보이는 노련한 배우들의 순발력으로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살인사건 추리 코미디가 진행되었다.

매번 다른 이야기라는 신선한 설정이 참신했고 관객들과의 소통이 몰입감과 호응에 시너지 작용을 하여 다소 허술하고 수사 과정의 생략과 서술적 사건 해결, 약간의 배우간 불안한 호흡임이란 아쉬움이 있음에도 관객들의 웃음과 만족도는 컸다.

 

생각 외로 순수한 관객들이 꽤 있는지라 어떻게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만드냐며 감탄하는 이들 덕에 한 번 더 웃기도 했다. 아무튼 새롭고 독특한 관객 참여 연극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쯤 경험해보면 좋을 연극 <머더 미스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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