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역사박물관 나들이(안데르센전)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처음 개관할 때부터 전시관람과 문화행사를 자주 다녔던 서울역사박물관에 아주 오랜만에 혼자서 관람하고 왔다.

7월 14일까지 연장 전시되는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도 보고 서울의 과거들을 다양하게 전시해 놓은 상설전시장도 천천히 돌아보며 뜨거운 여름낮 피서 겸 박물관나들이를 즐겼다.

 

평일 낮시간 박물관을 거닐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게(음악강사 프리랜서) 좋기도 하지만 다들 직장생활로 함께 할 시간이 없어 늘 혼자 시간들을 보내야 하는 것은, 엄마 돌아가시고 느끼는 쓸쓸함이라 살짝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다. 2층 창가로 보이는 풍경에 '박물관 뒷편 정원에 가끔 놀러와 엄마와 앉아 있곤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자 얼른 자리를 옮겨야했다.

 

한편 2층 상설전시장에서 옛날 아파트 재현 부스에서 이런 시절을 지나왔구나 하며 재밌기도 했지만, 많은 세월이 참으로 멀리 흘러갔구나 하는 마음에 살짝 슬프기도 했다.

 

외로움은 심장병 발병을 2배로 올린다하고 영국에선 관련 장관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일이라, 혼자 외롭지 않게 산다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크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어릴적 늘 읽었던 안데르센의 동화를 떠올리며 작가 안데르센의 일생을 둘러보고, 다른 전시도 구경하여 간만에 만족스런 박물관 나들이 기억이 또 하나 생겼다. 조만간 다른 문화행사도 참여하고 다른 박물관 전시장도 부지런히 다녀야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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