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딜릴리> 오슬로 감독의 보석같은 마스터피스 영화를 보자



<프린스 앤 프린세스>, <키라쿠와 마녀>, <아주르와 아스마르> 등 독창적이고 색감 풍부한 아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의 최근작 <파리의 딜릴리>를 혼자 관람하고 왔다.

 

2019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애니미에션상 수상작인 이 영화는 오슬로 감독의 전작들을 본 사람들이라면 그의 또다른 예술적 감각과 아름다움을 또 한 번 만끽할 수 있는 명작 그 자체라 생각이 들 정도로 시작부터 눈이 휘둥그레지게 멋스런 그림들이 펼쳐졌다. 

 

특히 이 작품의 배경을 이루는 파리의 곳곳의 풍경과 건물과 거리의 실사를 2D의 애니메이션과 합성하며 3D 느낌을 가미한 시각적 효과가 신선한 분위기를 주면서 우디 앨런의 2011년작 <미드나잇 인 파리>의 확장판 느낌의 판타지 스토리 전개까지 어우러져, 그야말로 환상적이라 하겠다.

 

깜찍하고 당돌하기까지한 꼬마 소녀 딜릴리와 정의로운 소년 오렐의 파리에서의 미스터리 사건을 쫓는 모험 가득한 어드벤처 스릴러를 기본으로, 19세기 풍요로운 벨 에포크(좋은 시대) 시대의 사라 베르나르(배우), 피카소, 파스퇴르, 드뷔시, 사티, 프로스트, 로댕, 클로델 등 파리의 유명 인사들, 화가에서 작가, 음악가 등 수도 없이 이어지는 인물 여행과 더 없이 낭만적인 파리의 모습과 예술품들이 판타지로 결합하여 그 흥미진진함과 유머와 위트가 남달랐다.

 

또한 잔잔하고 우아한 움직임 속에서 간헐적으로 빠른 액션까지 톡톡 터지고 매 장면이 아트 화보집을 펼쳐보는 찬란한 시각적 유희를 누릴 수 있어 주인공과 함께 즐겁고 멋진 파리여행을 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리고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압도하는 클라이막스의 영상과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엔딩까지 최근들어 가장 멋지고 재밌고 행복감 가득한 마스터피스 <파리의 딜릴리>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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