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애하기 좋은날> 풋풋한 연애의 추억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찾는 게 로맨스나 코미디인 요즘, 어릴적 풋풋한 연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대학로 연극 <연애하기 좋은날>을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하고 왔다.

사고 후 우연히 단기 기억상실에 걸린 옛 여친과 한 곳에 있게 된 남자가 그녀에게 과거 첫만남에서부터 사귀었던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보이며, 어린 커플의 다소 유치하고 뻔하지만 많은 공감대가 형성하는 연애 스토리로 관객들의 미소와 웃음을 자아냈다.

복잡미묘하고 세세한 남녀사이의 속마음을 귀엽고 발랄하게 전개시킨 점에서 오래되어 기억도 가물가물한 옛 추억이 떠올라 남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나 다소 임팩트 있는 사건이나 큰 폭소가 모자란 느낌과 살짝 더뎌지는 템포가 아쉬웠다.

그 가운데 매우 좋은 마스크로 현빈이 연상되는 남자 배우와 1인 다역의 감초 역할로 익살을 총 책임진 남자 배우의 큰 웃음은 인상적이었다.

 

남녀를 떠나 타인과의 의사소통과 배려에 대해 새삼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준 로맨스 연극 <연애하기 좋은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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