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연기호흡과 남다른 울림 영화를 보자




두 말이 필요 없는 배우
정우성과 이미 꼬마 때부터 인정받은 아역 출신 김향기 양 주연에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오빠생각> 등 감각과 감성 풍부한 연출의 이한 감독의 드라마 영화 <증인> 시사회에 친구와 함께 했다.

보통 알고 있는 변호사와 조금 달리 일상이 고단하고 녹록치 않은 주인공 '순호'가 자폐증 소녀 증인과 소통하는 과정이 소박하지만 유쾌하게 이어졌다.

영어 제목 'innocrnt witness' 처럼 영화 전반에 극명히 대비되는 출세와 성공이란 혼탁한 세상과 그 속에서 정상이 아니라 치부되는 순수한 자폐 소녀를 바라보며 새삼 느끼는 바가 많았다. 물론 소재나 주제가 익히 봐왔던 것이긴 하지만 순호가 맞닥뜨린 이제까지의 신념과 현실 적응 사이의 선택이란 관점에서 촘촘하게 풀어가는 다각적인 드라마의 흐름이 큰 흡인력이 있어 공감하며 바라보게 했다.

중간부 진실여부에 관한 복선이 이미 깔리긴 했지만 계속해서 의심을 낳게하는 법정 드라마의 흥미로운 전개와 소녀와 변호사와의 드라마 속에서 사회적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담긴 에피소드들을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이해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몰입하며 감상하였다.

마지막 10대에 놀라운 연기를 펼친 김향기(올해 20살)와 관록이 보이는 정우성의 호흡이 탁월했으며, 클라이막스의 전율과 뭉클함이 엔딩까지 좋은 감상을 할 수 있게 한 선한 마음에 대한 울림이 남다른 영화 <증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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