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투게더> 뭉클한 드라마 그러나 어색한 연출 영화를 보자




요즘 대세 배우들의 리얼한 색소폰 연주 모습으로 기대가 모인 가족 드라마 영화 <해피 투게더>를 가족들과 보고 왔다.

 

생계형 색소폰 연주에 절대 적응을 못하는 홀아비와 그런 아버지만 바라보는 껌딱지 어린 아들의 힘겹지만 정겨운 이야기가 시작되고 가난한 아티스트의 비애와 우리의 현실에 대한 모습들이 세세하게 이어져 공감이 되기도 했다.

 

굵직한 배우들 박성웅, 송새벽, 권해효의 자연스런 생활 연기가 돋보이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너무 느린 템포와 어색한 장면 연출 등 기대했던 코미디나 유쾌함보다 어색하고 진부한 스타일이 중반까지 계속되었다.

 

이후 극적 전개와 안타깝고 뭉클한 스토리가 그래도 가족 영화의 훈훈함을 달래주며 마지막의 감성 진한 색소폰 연주로 마무리되어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좋은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와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악기 연주 연기를 받쳐주는 짜임새있는 연출과 구성이 무척 아쉬웠고 음악영화적 희열을 느낄 연주 장면이 더 있었으면 하는 등, 상대적으로 디렉팅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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