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 번째인 '답십리 영화문화 페스티벌'이 우리집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하고 있어 엄마와 잠깐 구경을 하고 왔다.
한국 영화 산업의 발상지인 동대문구, 이름도 촬영소라 하는 촬영소 고개의 답십리영화문화보존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64년 답십리촬영소가 설립되어 1970년도에 폐쇠하기까지 총 98편의 영화가 제작된 곳이라 하며 그 발자취를 동대문 문화회관 1층에 '촬영소영화기념관'도 2014년 개관하여 개방하고 있다.
주말마다 고전과 최근작 등의 무료 영화상영도 하고 매년 페스티벌도 개최하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다녀보았는데, 생각대로 많은 어르신들의 과거를 추억하는 전시와 무대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젊은 영화팬들에게 흥미를 끌만한 요소는 눈에 띄지 않은 점이 있었다.
아무튼 낮에는 '꽃보다 할배'의 백일섭 팬 사인회도 있었다하고 내일은 1963년작 유현목 감독의 <김양국의 딸들>(오전 11시~13시 영화상영)에 출연했던 배우 최지희(1940년~)의 팬 사인회(낮 1시~1시50분)도 있고, 오전 11시~12시 블랙카페트 거리행진(사물놀이패/영화의상 퍼레이드), 낮 2시부터 <족구왕> 상영, 2시부터 4시반까지 노래자랑 행사도 있고 그 외에도 아기자기한 체험과 행사가 있다하니 관심있는 있는 이들은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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