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잘 짜여진 팩션 사극 영화를 보자





큰기대를 몰았던 팩션 사극 <명당> 무대인사 시사회에 지인과 다녀왔다. 먼저 무대인사로 반가운 배우들이 바로 가까이에 자리하여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남다른 비율로 현실적이지 않은 비쥬얼을 자랑하는 전부터 TV에서 눈길을 끌었던 
이원근이 눈에 띄었다.

 

<관상>과 <궁합>에 이어 역학에 기반을 이번 <명당>은 풍수지리를 통한 시대상과 철학, 인간 본성과 그에 따른 권력 다툼을 역사적 사실에 잘 짜맞추어 흥미와 의미를 전달하여 역시 인상 강렬하고 동시에 씁쓸함도 전해졌다.

풍수 천재 주인공이 거대권력에 맞서 시작부터 큰 고난과 풍파가 예상되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세상사 사는 게 그리 다르지 않은 소소하고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묵직하고 무서운 권력 다툼이 다각도로 전개되어 크게 몰입하며 감상하게 되었다.

게다 요즘 큰 주목을 받은 드라마를 이어서 하고 있는 조승우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여 굵직한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고 아름다운 남성 한복이 유난히 많이 나와 시선도 사로잡아 우리 사극 만의 감성이 남달랐다.

어리석고 한심한 행태가 극에 달하고 무서울 정도의 클라이막스가 이어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더욱 생생하게 그려졌는데 애초에 시선이 집중되었던 박 지관, 지금의 부동산 분석가의 분량 보다 참담하고 비애감 있는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되어 다소 산만하였고 강렬한 카타르시스의 기대치에도 못미친 점은 있었다.

끝도 없는 인간의 탐욕과 권력욕이 다하고 에필로그 느낌의 재미가 더해진 엔딩은 마무리로 좋았으나 그 분량이 더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으나 역사에 잘 짜여진 이야기를 입힌 또 다른 팩션 사극 <명당>이었다.

​  


* 인기글 *




덧글

  • 역사관심 2018/09/12 13:06 # 답글

    포스터가 은근히 매력만점이네요.
  • realove 2018/09/15 13:29 #

    저도 처음에 보고 느꼈어요. 명당을 향한 눈빛들... 내용과 관련도 있고 스타일도 괜찮지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