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가도>진한 울림과 위로 영화를 보자



Tvn 드라마를 통해 좋은 연기로 자리를 굳히 배우
유재명과 역시 연기라면 두 말 할 것 없는 전미선전석호 주연의 세월호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을 다룬 옴니버스 드라마 영화 <봄이가도>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되돌릴 수 없지만 딸과 만나기를 꿈꾸는 어머니를 통해 가족들의 안타까운 심정과 상황을 그린 첫 번째 이야기가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얼마나 이 장면을 꿈꿀까 큰 공감이 드니 더욱 가슴이 아렸고, 두 번째 고통을 다 짊어질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모습에선 피부가 오싹하리만큼 그 무게가 가히 엄청남을 엿볼 수 있었다.

떠난 후에도 그리운 이의 기억은 일상에서 생생하게 남아 있음을 섬세하게 담은 세 번째 에피소드까지 노골적이거나 직설적이지 않은 드라마적 접근과 명연기자들의 깊이있는 연기로 우리가 다 아는 국민적 아픔의 그 중심을 시적이고 담담한 묘사로 영화화 한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또한 큰 울림을 주었다.

 

대형 사고나 사건이 아닌 사람 하나 하나를 들여다 보고 그 안에서 감싸고 치유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남 일이 아니라 모두의 인간으로서의 현실적인 아픔임을 더욱 느낄 수 있었고 고스란히 전달되는 그 감정과 상황을 더욱 많은 이들이 공유하며 위로하고 힐링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에피소드 마다 아름다운 시 구절이 은은하게 퍼지며 좋은 드라마의 감상과 여운까지 인상적이고, 마침 가까운 이웃동네에서 촬영이 이뤄져 낯익은 장소를 만나 반갑기도 한 독립영화 <봄이가도>에 주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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