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차버린 스파이> 폭소 만족 유쾌 액션 영화를 보자



<블랙스완>의
밀라 쿠니스와 낯은 익지만 신선한 <고스트 바서터즈>의 케이트 맥키넌이 코믹 콤비를 이룬 스파이 코미디 혼합쟝르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격한 스파이 액션이 마구 터지면서 시작한 이 영화는 동시에 속사포 코믹 만담 장면이 교대로 이어지고 황당하지만 날벼락 같은 여정에 절친 둘이 발을 넣게 되며 웃음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계속해서 아수라장의 한바탕 액션과 코미디가 펼쳐지고 심각하고 위급한 상황과 정반대의 엉뚱 발칙 장면이 빗발치면서 바삐 흐르는 템포에 어느새 정신을 홀딱 빼놓게 되었다.

더욱 더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과 사고와 액션이 터지면서 애초에 스파이와는 무관했던 두 여인의 파란만장 모험이 아름다운 유럽 곳곳을 배경으로 계속되어 흥미진진하고 유쾌했다.

특히 코미디부문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 바 있는 케이트 맥키넌의 괴짜스럽고 화통한 웃음 에너지가 워낙 강해서 스파이 액션의 상당한 수위에도 불구하고 폭소가 끊이지 않았고 여성 입장에서 더욱 공감가는 깨알 유머와 대사가 많아 여성을 위한 스파이물을 가장한 수다 코미디로 즐겁게 감상하면 딱 좋을 듯 하다.

중반까지 워낙 스피디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많아 후반 들어 살짝 느슨함이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으나 얼떨결에 새로운 적성을 찾게 된 두 주인공의 유쾌 바이러스에 힘입어 조금은 시원할 수 있었던 영화감상이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