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화일기-11,12월(하트 오브 더 씨...) 영화를 보자

2017년

 

11월, 12월

 

10월부터 외래로 여러 검사를 거쳐 11월 13일 입원, 22일에 심장수술 그리고 12월 2일 퇴원, 초반 감기와 통증에 많이 힘들다 수술 후 한 달이 좀 넘어 조금은 안정기에 돌입했다. 워낙 노후되어 추위와 싸워야 하는 집에서 심장수술 회복기를 보내야 하는 압박감이 상당히 심해서 사실 울기도 많이 울고 겁도 났다. 나의 부재와 회복기 일상 생활 제약으로 엄마의 우울증은 다시 안 좋아져 걱정인데다 나의 스트레스 지수도 커졌다. 심장이 다시 벌렁거리는 일이 몇 번 있어 진정하려 노력 중...

 

워낙 예민한 것은 알았지만 입원 동안 무통진통제, 수액 등에 과민하여 구토로 고생했고 혈액응고 방지약 와파린도 현재까지 과민함이 심해서 병원 복약상담실을 자주 다니고 있어 바늘 자국이 틈이 없다. 반면 냉기를 피하여 따뜻한 병원을 산책하는 시간이 주어져 좋다.

 

아무튼 갑작스럽게 진행된 중증 심장수술을 맞게 되어 살짝 비현실적인 기분도 들고 꿈을 꾼 것 같기도 하여 아직까지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많은 영화감상 시간을 갖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짬짬이 병원에서 몇 편의 영화도 보고 저번 주엔 기다리던 영화도 감상하고 왔다.

 

건강하기 위한 노력이 당분간은 우선시 되겠지만 다시 좋은 영화감상을 즐기는 시간이 빨리 오길 바란다.

 

(영화관 관람 1편, 집에서 10편)

 

 

<4월은 너의 거짓말>-클래식 연주 듣는 것은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어메이징 메리>-잔잔한 감정 묘사가 섬세하나 약간 밋밋함.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화려하고 만화같은 비쥬얼 밖에는 안 보임.

 

<주키퍼스 와이프>-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 보는 맛. 추천!

 

<카3:새로운 도전>-엔딩이 좋다. 살짝 길게 아쉽다. 추천!

 

<그레이트 월>-대규모 현란한 CG가 한가득이나 감흥은 별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전편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유머러스하다. 추천!

 

<하트 오브 더 씨>-실감나는 영상 최고! 강력 추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롯데시네마청량리-스타워즈 팬으로서 풍부한 스토리와 비쥬얼에 만족하며 감상. * 강력 추천!

 

<블레이드 러너 2049>-심오한 철학적 메시지는 과거와 비슷하게 매력적이다. 다만 드니 빌뇌브  감독 특유의 음산하고 어둡고 정적이며 몽환적 비쥬얼이 다소 답답한 감을 준다. 추천!

 

<이번생은 처음이라>-약간은 나른한 템포의 감각적 로맨스. 은근한 유머와 이상적 결혼의 모델이라 볼만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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