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추억과 새로운 감흥 영화를 보자



기다려왔던 '스타워즈' 8번째 작품을 날씨 좀 풀린 날 관람하고 왔다. 수술 후 아직 회복이 멀었기에 조심스러웠지만 워낙 '스타워즈' 팬이었기에 더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드디어 정든 스타워즈 고유의 우주 속 올라가는 오프닝 자막이 시작되고 가슴 설레게 하는 존 윌리엄스의 주제 테마가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 이내 보고 또 봐도 환장적인 제국의 거대 함정 위를 누비는 저항군의 엑스윙 전투기 장면이 금새 상영관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였다.

한편 서두부터 위엄있게 저항군을 이끄는 장군으로서의 레아 공주의 모습이 보여지자 먼저 떠난 '캐리 피셔'에 대한 슬픔이 더해져 가슴이 찡했다.

바로 전편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https://blog.naver.com/songrea88/220574205732

 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점점 빠져들게 하는 세부 스토리로 흥미로웠으며 스타워즈 특유의 복고적인 외계인 캐릭터가 유지되면서도, 새롭게 등장한 귀엽거나 멋진 동물 캐릭터들이 마음을 사로잡아 아기자기한 재미가 쏠쏠했다.

무엇보다 40년의 역사를 느끼게 하는 오리지널 멤버 루크, 요다 등과 세대교체를 확실히 보여주는 젊은 주인공들의 조화 등 남다른 스케일의 대서사극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선과 악의 경계 그리고 그 선을 넘나드는 예상을 조금씩 빗겨가는 스토리 전개와 웅장하면서 역동적인 액션은 오래된 팬에겐 향수와 감동을 만끽하기에 아쉬움이 없었다. 다만 네버엔딩 느낌의 계속되는 제국에 대항하는 저항군이란 대립구도가 감지되긴 했다.

깜찍 유머도 적절하고 다양해진 인물들의 분포 등 다음에 이어지는 시리즈를 기다리게 하는 감상거리 많은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였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