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과 장마의 끝에 드디어 오랜만에 느끼는 청명한 가을 공기를 맡으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허나 주방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는 중에 여태 더위로 활동하지 못하던 모기가 총공격을 해와 나의 종아리는 벌집이 되었고, 밤새 가려움증과 열로 자는 시간까지 고통이 따르고 있다. 그 전에 무리했던 팔과 어깨가 통증이 심해 자다 가위까지 눌리고...
나의 삶은 정말 고통의 연속인가 싶다.
(영화관 관람* 4편, 집에서 7편)
<혹성탈출:종의 전쟁>/롯데시네마청량리-슬프고 장엄함 마저 드는 멋진 시리즈 종결판. * 강력 추천!
<아토믹 블론드>/롯데시네마건대입구-스타일이 주가 된 감각적이고 화끈한 스파이 액션극. * 강력 추천!
<몬스터 콜>/롯데시네마월드타워-가슴이 먹먹한 드라마와 으스스하고 웅장한 판타지가 잘 어우러진 <판의 미로> 제작진의 아름다운 작품. * 강력 추천!
<인비저블 게스트>/용산CGV-매 순간을 집중해서 거짓과 진실을 따지며 보게 되는 구성이 다소 피로함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스릴러적 재미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 (리뷰는 곧~)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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