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정, 서울미술관 나들이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간만에 만난 친구와 전부터 가고싶었던 석파정을 목표로 친구와 드라이브를 나섰다. 가는 길에 완전 개방된 청와대길을 거친 후, 부암동에 자리한 석파정과 서울미술관에 도착했다.


원래 철종 때 영의정까지 지낸 김흥근의 별서였다가 흥선대원군이 소유하게 된 '석파정'의 이곳저곳을 폭염 속을 뚫고 친구와 사진촬영을 하면서 거닐었다.


듣던대로 전통가옥의 멋스러움이 눈길을 끌었으며 한편 둘레길의 산책코스가 예쁘게 꾸며져 있어 기온만 적당하면 긴 시간을 다녔을 것 같았다. 그래도 워낙 청명한 하늘과 우거진 숲에 의한 좋은 공기 덕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즐겁게 구경했다.



이어서 연결된 통로로 실내에 들어와 서울미술관의 이곳저곳 전시된 감각적인 현대작품전을 둘러보았다. 물론 온갖 설정을 해가며 친구와 사진을 찍는 재미도 짭짤했다.



이어서 마침 해설을 시작하려는 신사임당전시관에 도착하게 되어 얼마전 TV드라마로 방영되었던 천재 화가 신사임당의 놀라운 미술세계와 현모양처라는 편협적 구역사관에서 변화된 주인공의 삶에 대한 전반적 이야기와 작품을 감상했다.

유명한 '초충도'의 여러 진품을 전시한 곳은 촬영이 금지되어 해설가의 아기자기한 설명만 대략해서 정리해보면, 아무래도 조선시대의 시기적 특성 때문에 사임당의 작품 속에는 '아들'이나 '다산' 그리고 벼슬 등의 의미가 들어간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그 시대에 보통이었던 윤곽선이 없는 몰골법을 썼던(바탕 스케치 없이 바로 채색) 신사임당의 천재성을 세밀하고 풍부한 색감의 작품을 가까이서 확인하며 좋은 감상의 시간을 보냈다. 그 옆방은 유독 관심이 크다는 일본팬들을 위한 드라마에 쓰인 민화작품이 자유롭게 촬영을 하게 하여 몇 커느 찍었다.




멀리서 찾아와준 친구 덕에 고달픈 요즘의 일상의 피로감이 조금은 덜어진 기분의 하루였다. 한 달 간격의 서로의 생일도 선물교환으로 챙겨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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