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겨울 끝자락까지 근래들어 가장 춥고 아프고 주변 상황 때문에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따뜻한 봄과 함께 조금은 나은 삶을 꿈꿔보지만..... 엄마는 또 허리가 삐끗하였고.... 난 ㅠ.ㅠ
(영화관 * 5편, 집에서(드라마시리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12편))
<캡틴 판타스틱>-그야말로 이상적인 삶을 실천하는 가족의 모습. 그러나 극단적인 것은 망상의 불운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한편으론 우리가 얼마나 사회라는 틀에 얽혀서 세뇌되어가고 있는지 시사하는 바도 크다. 추천!
<어 위크 인 더 우즈>-금방이라도 숨 넘어갈 것 같은 닉 놀태와 주름이 더욱 가득해진 로버트 레드포드 두 어르신의 트레킹 도전을 통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우디 앨런 감독 다운 유머와 위트가 수다 속에서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다소 단조롭고 심심함은 남는다.
<그래, 가족>/메가박스코엑스-다양한 쟝르를 담은 유쾌한 가족영화를 지향한 것은 알겠는데, 다소 산만하고 밋밋함이... *
<조작된 도시>/용산CGV-기대 이상의 박력있고 신선한 범죄액션작. * 강력 추천!
<패신저스>-SF 스릴러를 기대했으나 로맨스였다. 암튼 우주공상 비쥬얼과 인테리어, 좋은 음악 등 감상할 것은 많다. 추천!
<하우 투 비 싱글>-여성 취향 드라마 코미디. <피치 퍼펙트>의 통통녀 레벨 윌슨은 정말 웃긴다. 추천!
<파리의 유령>-복고적, 낭만적 비쥬얼은 훌륭하나 다소 밋밋한 스토리가 아쉽다.
<비 내리는 소리를 듣는다>-심심하고 식상한 내용의 대만 로맨스 드라마 영화.
<트롤>/대한극장-상큼한 색감의 귀요미들과 멋진 음악만으로 만족할 뮤지컬 애니메이션. 추천!
<NT Live제인 에어>/국립극장해오름-좋은 실내 앙상블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영국 연극의 진수. * 강력 추천!
<이퀄스>-독특한 아이디어의 SF로맨스로 인간의 감정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여운은 있으나 단조로운 패턴과 클로우즈업 과잉은 다소 지루함을 준다. 추천!
<로건>/왕십리CGV-장엄하고 강렬하고 슬프다. 훌륭한 시리즈 엔딩작. * (리뷰는 곧~) 강력 추천!
<리전>-요즘 대세인 댄 스티븐스의 똘끼와 광기어린 초능력자 연기와 신선한 액션과 슬로우 판타지 장면, 시간과 차원을 오고가는 복잡다각적 스토리 전개 등 흥미로운 점이 많다. 강력 추천!
<내일 그대와>-시간여행자의 로맨스와 미래 바꾸기 미스터리가 흥미롭다. 추천!
<기묘한 이야기>(미드 총8화)-스필버그적 향수가 느껴지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복고풍 SF 스릴러 미드. 고전적 전자음악 테마나 옛날 사람 그래도 데려다 놓은 듯한 완벽 시대재현, 긴장감과 몰입의 극대화 연출 등 점점 빠져드는 재미가 크다. 강력 추천!
<힘쎈여자 도봉순>-아이디어 넘치는 코믹 장면과 기분 좋게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잘 어우러져 재밌게 보고 있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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