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아름답고 눈물겨운 기적같은 실화 영화를 보자



전세계 7개 영화제 관객상 석권 외에 유수 영화제 다수 부문 노미네이트 되었고, <킹스 스피치> 제작진의 감동 실화라는 타이틀까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 <라이언> 시사회를 친구와 감상하고 왔다.

한 순간에 안타깝게도 미아가 되어 험난한 길을 걷게 된 어린 인도의 꼬마 '사루'의 초반부 여정을 바라보며 어찌나 조마조마 하고 짠한지 가슴을 조리며 바라보게 되었다.

유난히 크고 맑은 눈망울에 매우 자연스럽고 진솔한 연기를 보여준 아역 써니 파와르를 지켜보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계속되어 종종 코끝이 찡하기도 했다.  

엄마 이름도 모르는 어린 아이가 겪어야만 했던 온갖 무섭고 열악한 환경 속의 두려웠을 경험이 어땠을지 상상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 과정에서 차분하고 섬세하게 드라마가 이어져 지금까지도 보호받지 못하고 슬프고 비참함에 놓여 있는 많은 이들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후 성인이 된 주인공의 심정과 그의 주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요란하지 않지만 묵직한 감동의 반전도 정교하게 담았으며, 보는 이들도 공감 큰 설득력 높은 구성과 연출까지, 영화의 완성도도 훌륭하여 가슴을 울리는 기적과 같은 순간의 클라이막스로 연결되었다.  

무리하거나 쥐어짜지 않고도 뜨거운 눈물이 흐르게 하였고, 아름다운 드라마의 결이 전체적으로 영화에 깊이 빠져들게 한 이 실화 영화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데브 파텔니콜 키드먼 등의 호연도 인상적이고 엔딩 타이틀의 실제 인물들의 영상도 마음을 울리는 수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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