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드> 극적 재미와 먹먹한 감성 영화를 보자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라는 명배우의 만남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 <얼라이드> 시사회를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1942년 독일 나찌 시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위장부부로 스파이 작전을 펴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와 프랑스 요원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이야기가 고전적이고 우아한 분위기의 시대물로 전개되어 시작부터 남다른 감흥을 주었다.

목숨을 건 거사를 앞두고 두 주인공들의 섬세한 멜로 감성이 아슬아슬한 첩보전의 서스펜스와 맞물리며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였고 <암살> 장면이 연상되는 급한 맥박상승의 첩보 액션이 터지는 등 다각적으로 전반부의 흥미진진함이 더해갔다.

이어서 본격적인 반전의 스토리에 돌입하고 점점 긴장감과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무시무시한 포탄의 섬광과 굉음이라는 끔찍한 전쟁 한가운데서 그려지면서 주인공의 심경과 애절하고 드라마틱한 스파이 스토리가 동시적으로 펼쳐져, 보는 이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가중시켰다.

팽팽하게 지속되는 서스펜스와 한편 어렵지 않게 전달되는 인물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특히 아름다운 마리옹의 깊이있는 감정 연기에 감탄하면서- 결국 가슴을 후벼파는 먹먹함과 감정이입의 극치를 맛볼 수 있었다.

<백 투 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 <하늘을 걷는 남자> 등 재미와 감동의 수 많은 작품을 만들어온 명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의 또다른 멜로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얼라이드>는 오랜만에 감동의 여운이 남으면서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극적 재미를 만끽하게 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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