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잔잔하고 감성 풍부한 영화를 보자




프랑스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사회와 무대인사를 다녀왔다. 유명 해외소설을 영화로 했으며 2인 1역, 시간여행 판타지라는 독특함에 일찍부터 주목받은 이 영화는 30년이란 긴 시간을 거슬러간 과거 여행에 서정적이고 애절한 주인공의 사연과 로맨스가 판타지라는 쟝르와 절묘하게 결합되어 초반부터 스토리의 흥미로움이 컸다.

과거의 젊은 자신을 찾아 가는 판타지 설정에서 장치적으로 다소 기존의 SF 판타지에 비해 단순하고 막연함이 느껴지지만 과하지 않고 잔잔하고 결이 고운 드라마적 몰입감이 크고 김윤석변요한이라는 신구 연기파 배우의 좋은 합이 훌륭하여 점점 깊이있는 감상을 하게 되었다.

또한 화려하거나 장황함 대신 따뜻한 감성과 감수성 강한 지난 날의 아름다운 사랑과 인간관계의 온기를 무리함 없이 관객들의 감정이입으로 이끌어내, 좋은 원작의 스토리를 영화로 잘 살려냈다 하겠다. <결혼전야>(2013)의 홍지영 여성감독의 장점이 잘 반영된듯 하다.

후반으로 가면서 감초 조연과 특별출연자들의 적제적소 활기를 넣는 출연도 좋았고 아름답고 뭉클한 결말까지 잔잔한 여운을 주는 판타지 드라마 영화였다.  




덧글

  • 파란 콜라 2016/12/07 12:14 # 답글

    잔잔하지만 영화 종반부로 갈수록 감동이 배가 되죠
  • realove 2016/12/09 10:47 #

    네, 상당한 반전까지~ 뒤로 갈수록 더 좋았던듯~
    방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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