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웃고 울고 위로 받고 영화를 보자



개성있는 연기자들이 함께 하여 기대감이 높았던 한국적인 정서 가득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 <형>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가석방 된 전과 10범인 형과 인생의 최고의 절망의 시기에 놓여진 동생, 이 두 남자의 무늬만 형제 동거 이야기가 빠른 서두로 시작되었다.

근래들어 재탕의 느낌이 농후해져 살짝 식상한 느낌이었는던 조정석이 기존의 야비하고 청산유수 입만 살아있는 캐릭터가 이번 영화에서 더욱 리얼하고 안성마춤으로 똑똑 떨어져 거의 원맨 코미디쇼를 방불케 하며 폭소연발은 물론 극의 몰입을 매우 깊게 하였고, 엑소의 디오(도경수)는 이미 검증된 연기력을 한단계 올리며 과하지 않으면서 진지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다소 단조롭고 도식적인 전체적 스토리 라인임에도 조금씩 변해가는 형제의 관계와 그 과정의 아기자기한 코믹 에피소드가 섬세하고 좋은 흐름을 보여줘 흥미로웠다. 전반의 희극에서 후반의 극단적 전개가 과한감은 있으나 모든 연기자들의 좋은 연기와 호흡이 무게있게 중심을 이뤄 공감가는 감정선을 보여줘 박장대소하는 웃음과 뜨거운 눈물이 무리없이 연결되었다. 

 

나라 전체가 갑자기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듯한 멘탈이 붕괴된 요즘, 따뜻한 감성으로 잠시 위로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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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nchor 2016/11/29 10:48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11월 29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11월 29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realove 2016/11/29 13:32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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