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슈퍼플렉스G 3D-화려하고 깜찍한 마법 동물들 영화를 보자



오랫동안 친구같이 함께했던 '해리포터' 시리즈가 막을 내려 그리웠던 차에 외전 격인 마법의 세계 판타지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팬들에게 찾아온다는 소식으로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개봉 첫날 세계 최대관(슈퍼플렉스G)에서 3D로 관람하고 왔다.

 

원작자인 조앤 K. 롤링이 처음으로 각본을 맡았고 '해리포터' 시리즈 중 4편을 맡았던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지휘하고 판타지에 잘 어울리는 독특한 마스크의 에디 레드메인이 주연으로 나선 이번 작품은 호그와트 출신 영국인 '뉴트'가 1920년을 배경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건을 해결한다는 이야기로 해리포터 때와는 조금 더 복고적이고 시대물적인 분위기가 남다르다 하겠다.

 

우선 첫 시작부터 초대형 스크린을 통한 3D의 입체감이 확연하게 느껴지고 인물 원샷은 거의 나와 코앞에서 마주하는 기분 마저 들게했다. 그리고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카메라를 통한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 체험 느낌의 가상현실적인 표현이 제대로 감지되어 이 작품을 감상하기에 딱이라는 기분으로 감상하게 되었다.

 

다소 산만하고 무거운 서두가 살짝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해리포터 마법세계의 판타지한 동물들이 화려하고 귀엽고 상상력 풍부한 비쥬얼을 자랑하며 등장하면서 흥미진진함이 가속되었다. 유난히 깜찍발랄, 엉뚱함을 발산하는 오리너구리는 관객들에게 큰 호감으로 다가왔다.

 

'옵스큐러스'라는 공포스런 악의 존재와 평범한 인간들 즉 머글(노마지)들과 위기 상황이 고조된 음모나 미스터리라는 다각적 스토리가 점점 드러나면서 강력한 판타지 마법 액션이 폭발적으로 터졌으며 결말부의 장엄하기까지한 환상적 장면과 음악은 기대만큼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총 5편까지 이어질 시리즈라서 아직 깊이있고 무게감있는 화두가 덜한 느낌이 있고 해리포터에서의 다양하고 많은 인물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달리 단출한 인물들, 보는 이를 사로잡는 확 띄는 출연자가 별로 없는 듯한 점은 앞으로 나올 시리즈를 더 기다려보는 걸로 해야할 듯하다.  판타지의 여운을 더 길게 음미하고 싶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현실이 더 영화같은 요즘이라금새 씁쓸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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