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페르노> 강렬한 소재, 심심한 마무리 영화를 보자



댄 브라운
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다빈치 코드> http://songrea88.egloos.com/2082157 와 <천사와 악마> http://songrea88.egloos.com/4962710 를 이은 세 번째 영화 <인페르노>를 관람하고 왔다. 종교와 관련되었던 두 편과 달리 이번의 미스터리 스릴러의 소재는 인구과밀에 의한 인류멸망이란 매우 큰 대재앙에 관한 이야기여서 시작부터 무시무시한 환상 장면들과 함께 랭던 교수가 겪는 위기가 남다르게 초긴장을 일으켜 큰 흥미를 끌었다.

묵직하고 스케일 남다른 스릴러의 위상답게 전 두편에 참여했던 론 하워드 감독과 두 말이 필요없는 톰 행크스가 뭉친데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의 아름답고 웅장한 음악이 여전히 탄탄하게 받히고 있어 진지하게 감상을 이어갔다.

단테의 지옥편을 뜻하는 '인페르노'에 관련된 스토리가 초반에 상당한 설득력을 이끌어 사실 현실적으로 무섭기도 하였고 흥미로운 '애너그램'이 또다시 이용되거나 해박한 천재교수의 지적 능력으로 단서를 풀며 수수께끼를 따라 모험을 펼친다는 전형적이나 흥미진진한 구도가 역시 구미를 당기게 하였다.

 

거기에 계속적인 의심과 진실이 드러나기 전까지 단기기억상실이란 약간은 상투적이긴 하나 궁금증 유발에는 다시없는 플롯이 사용되었고, 화려한 세계 곳곳의 유적 로케이션의 볼거리까지 더해져 즐길거리 풍부한 점이 좋았다.

하지만 조금은 이르게 의문이 풀린데다 절정에 달해야 하는 폭발적 상황의 연출이 다소 심심한 느낌이어서 임팩트 있는 소재에 비해 아쉬움 감이 들었다.

아무튼 인류의 앞날에 대해 또다른 심각한 문제를 화두로 던져 이후 머릿속에서 여러 생각들이 오고가게 한 영화 <인페르노>였다.  



덧글

  • 쩌비 2016/10/26 20:05 # 답글

    잘 읽고 갑니다. 이거 약간 산으로 가진 않나요?
    간만에 들렸습니다.^^
  • realove 2016/10/28 08:11 #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이 영화는 기대 좀 했는데, 좀 아쉽게 흘러버렸네요..ㅜ.ㅜ
    늘 건강하시고 가끔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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