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아포칼립스>3D-극강의 스케일을 터뜨리다 영화를 보자



2011년 프리퀄로 다시 새 역사가 시작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http://songrea88.egloos.com/5534964 후 2014년 타임슬립으로 울버린이 애 많이 썼던 2번째 에피소드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http://songrea88.egloos.com/5805802 그리고 3번째로 이어지는 심히 그 규모면에서 기록을 세우려는 듯 아예 인류 역사를 새로 쓴 <엑스맨:아포칼립스>3D 시사회를 동생과 관람하고 왔다.

 

우선 결론적으로 여태까지의 화려하고 강력한 SF의 CG 비쥬얼의 끝을 보려는 영상적 폭발력은 최고라 하겠다. 그런데 그 줄기를 이루는 골격의 설정이 점점 커져야 만족하는 영화팬들을 위함이라고는 하겠지만 이야기 영역 확장 정도의 수위가 너무 과하다는 감이 들었고 잠들었던 전지전능 능력자의 단조로운 행보가 다소 유치스럽지 않나 싶었다.

 

그런 다소 부담스러움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사실 엑스맨 시리즈를 즐겨 봐왔던 사람으로서 이번 압도적이고 초호화로운 액션과 감성적 드라마 그리고 엉뚱하게 훅 들어오는 코믹한 장면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야기가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높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었다.

BC 3600년에서 시작하는 무지막지하게 웅장한 오프닝과 3D 효과를 극대화한 타이틀에 이어 바로 전편의 사건 이후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스캇, 엔젤, 나이트 크룰러 등 낯익은 뮤턴트들의 초년생 시절이 전개되고 선함과 평화를 지향하는 영재학교 교장 자비에와 어쩜 그리도 삶이 비극적이고 역경이 끊이지 않는지싶은 매그네토,  가장 바쁜 활동을 펼친 미스틱 등 여러 캐릭터들이 빠짐없이 꼼꼼하고 드라마적으로 조명되었다.

이렇게 매우 긴장되고 심각한 인류명망이란 줄기 외에 간간히 유쾌한 코미디와 살짝 특별 출연만 하고 뛰쳐나간 울버린 등 다각적이고 아기자기한 전개에 이어 슈퍼파워에 의한 재난의 끝이 거대하게 펼쳐지고 그에 대응하는 엑스맨들의 총 반격이 모여 어느 때보다도 폭발적이고 뜨겁게 스크린을 달궜다. 가장 클라이막스의 순간에는 숨이 멎는 느낌마저 들었으며 지금까지 봐왔던 '엑스맨'의 인물들과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연상되며 영화가 끝나도 곱씹어보는 재미도 가질 수 있었다.

 

긴 자막이 끝나고 마블 영화에선 빠질 수 없는 엔딩 쿠키영상을 다 보고 서둘러 늦은 밤 귀가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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