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10번지> 이완과 긴장의 밀고 당기기 영화를 보자



J.J. 에이브럼스
 제작으로 참여했던, 신선한 재난 공포 2009년 <클로버필드>의 맥을 잇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 시사회를 다녀왔다.

순식간에 당황스럽고 무서운 일을 당한 한 여자의 시선으로 일단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상황을 하나하나 따라가게 되는 긴장감이 계속되고 이런저런 의심과 예상을 반복하며 익숙한 듯 아닌 듯한 이야기의 흐름의 너울에 초반의 소소한 재미를 즐겼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3인의 생존이 살짝 늘어지는 감이 좀 있었지만 이런 이완상태를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순간적 긴장과 충격이 여지없이 관객과의 밀고 당기기의 흥미를 끝까지 끌고 간 점이 구성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

예상과 달리 의문의 외계 침공의 액션이 중간부에 전혀 드러나지 않고 미스터리와 연속적 예상을 깨는 반전이 색다른 극적 대비의 흥분을 느끼게 한 이 영화의 후반에서의 몰아치는 서스펜스와 주인공의 필사의 몸부림은 강도 높은 스릴감을 안겨 주어 거의 얼이 빠지는 기분까지 들었다.

<다이하드 4>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에서 보여줬던 스릴러의 맛을 잘 소화시키는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의 연약하지만 정신 바짝 차리면 호랑이굴에서도 살아남는다는 정신이 극적 재미를 더욱 살렸으며 거대한 몸으로 여전히 건재한 노익장을 과시하는 존 굿맨의 <우주전쟁>에서의 모습이 교묘히 이어져 인상적이었다.

낯 익은, 그러면서 색다른 전개의 미스터리 스릴러 재난 SF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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