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기대이상의 스타일과 스케일, DC 반격의 시작 영화를 보자



<어벤져스>의 마블에 대적하는 DC코믹스의 오래된 두 히어로가 등장한다하여 일찍부터 이목을 끈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을 개봉 첫날 관람하고 왔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배트맨의 어릴적 사고 장면이 오프닝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며 영화가 시작되고 이후 초강력 시가지 카체이싱과 대규모 외계 습격 재난 장면이 빵빵 터지면서 엄청난 규모의 슈퍼 히어로 판타지 액션의 남다른 포스로 눈을 사로 잡았다.

헨리 카빌의 슈퍼맨, <맨 오브 스틸> http://songrea88.egloos.com/5750765 을 잇는 스토리와 캐스팅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그때 지구를 점령하려 한 조드 장군을 발단으로 깊은 골이 시작되고 거기에 개성파 제시 아이젠버그가 맡은 천재 사이코 박사 '렉스'의 존재감 뚜렷한 등장과 누구보다 정의 실현에 목숨 건 배트맨의 남다른 의욕에 의해 이야기가 전개되어 제목에서의 두 히어로의 대결이란 의문의 상황을 개연적으로 풀으려 했다. 다만 전편에서 지구를 위해 필사적으로 몸바친 슈퍼맨에 대한 모함이 다소 억지스럽다는 것은 아무래도 부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하겠다.  

사실 개그쇼 뺨치는 오락성 강한 마블표 슈퍼 히어로물을 다수 접했기에 그에 익숙해졌고 영화적 재미도 만끽하고 있는 만큼 DC 쪽의 옛스럽고 가족용이었거나 '다크나이트'에 와선 심각 일면에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가 이제까지 덜 호감적이었기에 배트맨과 슈퍼맨의 만남이란 이슈에 큰 기대를 가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역시 진지함은 여전하지만, 무게있는 갈등과 철학적 고뇌, 힘과 권력 그리고 악의 경계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와 스토리 전개는 마블과의 차별성은 물론 좀 더 클래식하며 정교한 미술적 분위기와 강력한 액션의 조화와 함께 이후 이어질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커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신선함에 있어 아쉽지만 배트맨으로 벤 애플렉이 어느정도 부합한 모습이었으며 '알프레도'에 제레미 아이언스도 무게감을 더한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이후 새 시리즈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원더우먼'에 <분노의 질주>에서 이미 미모와 액션 감각으로 관심을 가지게 했던 이스라엘 출신의 갤 가돗이 맡아 여성 히어로의 멋스러움과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줘 매우 반가웠다. 살짝 사진으로 등장한 크리스 파인도 다음편에서의 기대를 가지게 했고...

물론 유머라고는 <오즈의 마법사>를 인용한 농담 정도가 다라 할 수 있지만 공포 스릴러 쟝르적 분위기의 판타지적 요소와 그에 걸맞은 웅장한 음악, 꽉 찬 긴장 구조에 스타일리시한 영상 등 기대이상의 큰 스케일과 인간 보다 더 인간적인 슈퍼맨에 의한 감동 그리고 이어질 거대한 DC 군단 '저스티스 리그'의 반격 예고 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던 액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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