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브레이크>4DX 2D- 스턴트 익스트림 액션을 한꺼번에 영화를 보자



첫 장면부터 아찔한 협곡을 누비는 모터사이클의 미세한 진동에 바로 진입하는 리얼 액션 체험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 시사회(4DX 2D)를 조카와 다녀왔다.

 

멕시코의 땅속 372m 제비동굴 스카이 다이빙에서 타히티의 21m 파도 서핑, 스위스 융프라우에선 날다람쥐 모습을 한 윙슈트 플라잉 등등 주인공 FBI 유타가 범인을 쫓기 위한 지구 곳곳의 생사를 가르는 자연 도전의 과정이 기가막혀 신음이 절로 나는 리얼 액션으로 이어졌다.

 

키아누 리브스의 1991년 명작 <폭풍 속으로>(원제 Point Break)의 리메이크 격이긴 하나 스토리나 드라마 완성도 대신 전적으로 웬만한 고난도 익스트림을 쟝르별로 다 모아서 시각적 희열에 무게감을 둔 영화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대자연을 무대로 직접 스턴트맨들의 실제 액션을 다큐멘터리에 가깝게 촬영을 하여 사실 현란하고 디테일한 편집이나 최신의 CG에 의한 극적 화려함 대신 실질적인 위험과 긴장을 간접이지만 생생하게 맛볼 수 있는 색다른 영화라 하겠다. 그런면에서 영화적 구성력과 완성도는 좀 덜한 느낌이었다.  

 

한편 <노벰버 맨>, <지.아이.조2>의 멋진 외모의 루크 브레시, <본 얼티메이텀>의 목소리 만큼은 최고로 매력적인 에드가 라미레즈, <웜 바디스>의 아름다운 테레사 팔머 등 주인공들의 스타일도 꽤나 좋았고 범죄로 선을 넘었지만 자연에 대한 외경심 등 심오한 철학도 나름대로 깔려 있어 생각할 거리도 주었다.

 

슈퍼파워의 히어로들에 절대 밀리지 않은 이 놀라운 체력과 기예에 가까운 능력으로 날고 기는 그들이 보여주는 익스트림 액션이 점점 단계를 거치며 그 위험 강도가 더욱 피부로 와닿아 보는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그런 체력의 10%만이라도 좀 나눠주면 참 좋겠다는 서글픈 상상도 살짝 하게 되었다.

 

일반인들에겐 이해하기도 엄두도 어려운 무한한 자연에 대한 도전을 잠시 흔들리는 의자와 갑작스레 양쪽 귀와 발목으로 치고 들어오는 바람, 난데없이 등을 두드려주는 안마모드, 정신 놓고 있으면 뿌려지는 물이 입으로 들어 올 수도 있는 4DX가 재미를 돕기도 했지만 다소 산만함을 줄 수도 있지 않나 싶고 전에 느꼈던 Super4D(롯데월드타워점)의 의자 움직임의 각도와 강도에 비해 살짝 아쉬운 4DX(용산CGV)였으며 3D가 아닌 점도 좀 아쉬웠다.

 

어쨌든 어느 작품에 비해 세계를 누비는 스케일이나 아슬아슬한 촬영과정이 대단했을 것으로 충분히 상상이 가는 익스트림 액션 <포인트 브레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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