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급하기는 하나 다양한 재미의 가족 어드벤처 영화를 보자



화제의 어린이 공포 소설 시리즈를 영화화 한 <구스범스> 시사회를 조카와 관람하고 왔다. 작은 마을에 수상한 이웃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주인공 소년 '잭'과 겁쟁이 수다쟁이 친구(라이언 리) 그리고 괴팍한 아버지를 둔 예쁜 옆집 소녀 '헤나'(오데야 러쉬) 일행은 아슬아슬한 모험에 뛰어들고 이내 책 속 괴물들에게 쫓기면서 겁나는 경험을 맞이한다.

상당히 리얼한 CG와 공포적 분위기, 스릴 액션까지 바쁘게 이어지면서 친근한 코미디 전문 잭 블랙의 특유의 시끌벅적 코미디가 함께 하여 가족극의 다양한 재미가 느껴졌다.  특히 끈질기게 덤벼드는 수많은 괴물 캐릭터들 군단과 리더인 오싹한 분위기의 목각인형의 남다른 호러 감성이 아이들에게는 꽤 진하게 다가올 듯 했다. '12세이상관람가'인 이유가 아마 어린 친구들에게는 매우 무서울 수 있어서인듯.

다만 이미 익숙한 '쥬라기 공원'식의 탈출이나 갑자기 게임에서 야생동물이 튀어나오는 고전작 <쥬만지>(1995) 그리고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과 많은 점에서 겹쳐 신선함이 떨어지는 아쉬움과 원작에서 각각 다루어졌을 세세한 스토리의 전개를 한 영화에 축소해서 담아 어쩔 수 없이 개연성이나 구도상의 단순 엉성함으로 이어져 성인들 눈높이에는 부족함이 있다 하겠다.

어쨌든 급한 장면 전환 말고는 영화 내내 몰입하며 흥분되기도 하고, 매우 빠르게 넘어가기는 하지만 위트와 코미디가 꼼꼼하고 귀엽고 아기자기하여 가족 코미디 판타지 어드벤처로 즐길만하다 하겠다. 그리고 오데야 러쉬(<더 기버:기억 전달자> http://songrea88.egloos.com/5817321 의 피오나 역)의 남다른 미모와 어리바리 친구 '챔프' 역의 라이언 리(<슈퍼 에이트> http://songrea88.egloos.com/5542279 출연)의 개성있는 연기는 앞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기대하게 만들어 주목하며 보았다.            



덧글

  • 뇌빠는사람 2015/12/23 09:15 # 답글

    하 잭블랙이 이제 저런 역을 할 때가 됐나
  • realove 2015/12/31 08:45 #

    나이로 보자면 이미 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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