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공감의 드라마와 성인용 대박 폭소 영화를 보자



정말로 맞다싶어 순간 고개가 끄덕여지는 설득력 고수의 서두 장면부터 큰 웃음 대방출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시사회를 친구와 보고 왔다.

어릴적 아버지의 영향으로 성인이 되어 유별나고 자기 방식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까칠녀 잡지사 기자 '에이미'의 매우 사적이고 동시에 여자로나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는 남다른 연애담과 인생드라마가 과감하나 폭소를 유발하며 미국식 거친 농담과 함께 걸쭉하게 펼쳐졌다.

 

일종의 트라우마로 형성된 수많은 편견이나 편력을 가진 주인공의 내면의 심리가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드라마적 흐름과 도대체 무슨 잡지인지 궁금하기까지한 기사들을 다루는 직장에서 시작하여 그저 일상적이고 익숙한 장면이지만 실생활 개그의 진한 맛이 우러난 솔찍 화끈 뻔뻔한 코미디가 사정없이 관객들의 배꼽을 잡아 뽑아 폭소를 금치 못했다.

 

게다 틸다 스윈튼의 또다른 변신과 맛깔난 연기를 비롯해 다니엘 래드클리프 마리사 토메이, 매튜 브로데릭, 틸다와 모자로 출연한 <케빈에 대하여>의 에즈라 밀러 등 곳곳에서 잠깐씩 조연이나 카메오로 등장하는 유명 연기자들과 실제 NBA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까지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하고 있어 계속해서 흥미로웠다. 또한 유독 코미디 대화의 연기 앙상블이 활기차고 경쾌하며 구성져 그리 낯익지 않은 주인공들 에이미와 빌 하더(<인사이드 아웃>의 소심이 목소리 연기)에게 점점 빠져드는 맛도 있었다.

 

디테일하고 강도 센 성인용 코미디와 어느새 공감하고 때론 찡한 눈물도 흐르게 하는 가족드라마 스토리와 그 속에 담겨진 남녀 간의 사랑, 인간관계의 진정한 소통의 의미까지 전달력도 잘 배합된 당찬 코미디 멜로 영화였다.

 

시사회를 통해 다들 느꼈겠지만 한가지 더 주인공 에이미 슈머(스텐드업 코미디, 배우 경력)의 매력, 덧붙이자면 전형적 미인에서 벗어난 개성에 다각적으로 구사하는 감정 연기와 코믹 연기 거기에 볼수록 귀여운 얼굴 등 축소된 <스파이>의 멜리사 맥카티라 말할 수 있는 그녀의 차기작도 기대하게 했다.    


덧글

  • Jender 2015/12/09 10:42 # 답글

    보고싶어진 영화네요.ㅋ 틸다 스윈튼이 나온다니.ㅋㅋ
  • realove 2015/12/10 08:26 #

    틸다의 연기 변신은 정말.... ㅋㅋ 꼭 보시길 바랍니다^^

    방문 고맙습니다~
  • 우물쭈물하지않으리 2016/08/21 15:17 # 답글

    아니 저 틸다스윈튼이 나온다고 해서 눈빠지게 기다렸으나.....ㅋㅋㅋㅋㅋㅋㅋ 혹시 금발에 해고 말하는 몇장면이나 나온 직속상사가 틸다스윈튼 아니죠???
  • realove 2016/09/07 10:14 #

    그 상사 맞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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