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심장 떨리는 현장감 영화를 보자



<그을린 사랑>, <에너미> http://songrea88.egloos.com/5806013 의 드니 빌뇌브 감독의 포스 남다른 범죄 스릴러 액션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GV 시사회에 다녀왔다. '암살자'라는 뜻을 가진 제목의 이 작품은 실제 마약범죄조직의 현장을 배경으로 하여 그 사실적 공포감이 영화 내내 지속이 되어서 픽션의 호러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떨림과 긴장감을 주었다. 

서두의 충격적 사건 현장 묘사에 이어 주인공인 열혈 FBI '케이트'가 CIA 그리고 어느 검사 출신의 의문의 작전 컨설턴트와 함께 공조 수사 및 작전에 투입되면서 위험천만한 멕시코의 도시로 향하게 되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이목을 초집중하게 하며 전개되었다. 

 

영화의 남다른 현실적 공포감은 실제 경험하는 듯한 위험천만 지역을 뚫고 지나가는 카메라 움직임 등의 시각적 묘사와 더불어 무시무시한 굉음을 비롯한 입체적 음향 그리고 영화 전반에 압도적으로 깔리는 묵직하고 비장하며 강렬한 비트의 음악까지 극도의 긴장을 유지하게 하여 보는 이들까지 극한의 숨막히는 범죄와의 전쟁 속을 관통하는 기분을 경험하게 하였다.

조금씩 주인공 케이트와 같이 관객들도 이 사건의 진상과 인물마다 서로 다른 시각의 생각과 목표를 가진 매우 복잡미묘한 상황을 깨달게 되고 그야말로 요즘 뉴스에서도 수시로 전해 듣는 극단적 테러 같은 잔인무도한 학살 등의 범죄가 영화에서 정면으로 보여지고 있어 현재의 생지옥과 다를 바 없는 세상 한 곳의 비극과 그에 따른 선과 악의 혼돈과 불쾌하고 비열한 세상의 본모습을 마주하는 허탈함을 겪게 된다.

 

심장이 요동치게 하는 스릴과 무겁고 씁쓸한 결말부까지 비록 심각한 리얼리즘의 범죄 영화이지만 그 극적이고 강렬하며 한편 원거리의 아름다운 절경 등 시각적으로 감각적인 영화적 전개와 깊이있는 현실 고발적 통찰과 의미를 맛보게 하는 흥미로움이 최고의 몰입감을 느끼게 한 수작이었다.

 

<제로 다크 서티> http://songrea88.egloos.com/5730228제시카 차스테인처럼 <엣지 오브 투모로우>을 통해 새로운 여전사로 부상하고 있는 에밀리 블런트와 비밀스럽고 비범한 카리스마와 매력의 베니치오 델 토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조쉬 브롤린 등 실제 같은 캐릭터 연기 호흡까지 더하여 다양하게 감상을 즐길 수 있는 명감독의 범죄 액션 스릴러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어서 김도훈 편집장의 풍부한 영화적 지식과 견해를 들을 수 있었던 GV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실제로 죽음의 공포속에서 살아가는 멕시코의 현상황과 911테러 이후 미국의 정책 변경 후 국경도시 멕시코의 후아레즈란 곳이 마약 카르텔 점거의 무법지대가 되었으며 이 영화의 제작진이 몇몇 거리 로케이션을 찍은 것 외에 2번 답사만 겨우 할 수 있을 정도로 공포의 곳이라는 이야기가 세세하게 설명되었다.

 

<그을린 사랑>, <카운슬러>, <프리즈너스>, <에너미> 등 헐리우드 진출 이후에도 자기의 색을 유지하면서 절대악과 선에 구분이 없음을 영화의 바탕에 두고 있는 감독의 뚜렷한 스타일에 대한 설명, 예정작인 테드 창의 소설을 영화화 한 <네 인생의 이야기>, 조만간 나올 <블러드 러너2> 등 기대가 크며, 에밀리 블런트의 작품 속 여러 의미, 결국 헐리우드적은 아니지만 강한 여성상을 보이는 점 등 드니 블뇌브 감독의 이야기가 많았다.

 

거기에 이 영화에서도 곳곳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을 설명하며 <007 스카이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 와이드한 전경의 풍광 촬영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찍는 로저 디킨스 촬영 감독(코엔 형제와 단짝)에 대한 찬사도 한동안 이어졌다.

 

예사롭지 않은 이날 시사회 관객인 영화애호가들의 세세한 질문과 그에 적절한 대답까지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여운을 즐길 수 있는 GV까지 마치고 귀가를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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